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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우리 아이의 건조한 입술, 이렇게 관리해보아요!




아이들의 피부는 얇고 연약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쉽게 자극을 받고 반응을 일으키기 쉬워요. 특히나 요즘처럼 바람이 차고 건조한 겨울철에 자칫하면 입술이 부르트거나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겨울철 립케어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



 

 



가을과 겨울철에는 쉽게 메마르는데 이때 건조한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입술에 일어난 각질을 물어 뜯거나, 휴지로 입술을 문지르는 것은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행동이므로 피해야 해요. 아이들은 입술이 건조해지면 자연스럽게 침을 바르는데, 이러한 습관은 침 속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 등의 효소들이 입술을 자극하고 오히려 입술 주변의 수분까지 증발시켜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요. 따라서 아이들이 습관적으로 입술에 침을 바르지 않도록 주의를 주시기 바라요.







특히 입술 각질을 무리하게 뜯어내는 것은 절대 금물인데요, 피부 층이 얇은 입술의 각질을 무리하게 뜯어낼 경우 오히려 건강한 피부 조직까지 뜯겨 상처가 생기게 돼요. 또, 상처를 잘못 관리할 경우 세균에 오염될 경우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입술은 우리 몸의 다른 피부와 달리 모공이 없어 유분이 생성되지 않는답니다. 때문에 우리 피부를 보호해주는 자연보습막이 형성되지 않아요. 때문에 입술이 건조해지면 입술 보호제를 수시로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야 해요. 단, 이때 제품은 안전성을 인증 받은 영유아 전용 제품을 선택하고 부모님은 아이의 입술 보호제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부모님이 아이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부모가 지닌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이에게 옮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의 피부는 아직 피부 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아 예민한데요, 겨울철에는 특히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피부의 부담을 덜어줘야 해요. 그럼 지금부터 그 내용을 살펴볼까요?!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1℃로 실내 습도는 40%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아요. 과도한 실내 난방은 오히려 아이의 기관지에도 좋지 않고 피부를 마르게 해요. 실내 습도를 맞추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한다면 내부 청소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가습기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생기기 쉬우므로 내부 청소가 용이한 가습기를 선택해 주세요. 또, 베이킹소다, 식초와 같은 천연 세제를 이용해 내부를 자주 세척해주세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데운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집안 공기를 환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라돈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해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하루 세 번은 환기를 시켜줘야 하고 시간은 30분 정도가 좋아요. 하지만 추운 겨울에 창문을 활짝 열고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환기 시간은 가능한 정도로 맞춰주시면 된답니다.






아이들을 목욕 시킬 때, 욕실 안이 춥다는 이유로 혹은 때를 잘 불리기 위해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아이들을 오래 씻기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하지만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는 것은 물론, 피부 보호막인 피지까지 씻어낼 우려가 있답니다.  체온보다 1~2℃ 높은 38~40℃의 물로 15분 안에 샤워를 끝내 주세요. 장시간의 샤워나 목욕은 땀을 증발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건조한 입술을 관리하는 방법과 더불어, 겨울철 피부 관리를 위한 관리방법도 함께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마지막으로, 보습제를 잠자기 전 입술 위에 듬뿍 바른 후 아침에 닦아내면 한결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