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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춥다고 가만히만 있는 건 NO! 겨울에 즐기기 좋은 취미활동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많은 분들이 어떻게 아이와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실 것 같아요. 겨울방학은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해보고 신학기를 대비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요, 하지만 긴 겨울 동안 아이에게 공부만 할 것을 강요하는 것은 금물! 이번 겨울방학에는 취미활동 한 가지쯤은 마련해 아이와 함께 즐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추억도 만들 수 있고, 창의성과 상상력도 키워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첫 번째로 권해 드리는 활동은 식물을 키우는 거예요. 식물은 집안의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분위기를 한층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여기에 정서적인 안정과 평화로움을 가져다 주는 효과도 함께 지니고 있어요. 작은 화분을 하나 구입해 식물에게 물을 주는 등의 관리를 아이에게 맡겨보시고, 관찰일기도 함께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키우는 식물 별로 물을 주는 주기나 양지와 음지 등의 잘 자라는 환경, 피해야 할 환경이 각각 다른 만큼 이에 대한 주의사항을 지켜 예쁘게 키워보세요. 아이들의 책임감도 기를 수 있고, 예쁜 식물을 보면서 뿌듯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부담 없이 한 가지 악기를 정해 꾸준하게 배워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악기 배우기는 예술적인 감각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얻을 수 있는 점이 많은 취미생활인데요, 초보자들이 접하기 쉬운 악기로는 우쿨렐레나 통기타, 피아노, 하모니카 등이 있답니다. '겨울방학 동안 곡 3개 마스터하기' 등의 목표를 세우고 배운 뒤, 가족 음악회를 열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평생의 스승이자 친구로 두기에 책만한 것도 없죠. 처음에는 아이가 흥미를 가질 만한 재미있는 책이나 학습만화로 시작해 점차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지도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독서를 즐기는 취미생활을 들이면 문장에 대한 이해력과 문장 표현력을 기를 수 있어 더욱 좋아요. 또, 어릴 적 읽은 책들은 후에 국어 공부를 하는 데 귀중한 밑거름이 되기도 해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챙겨보는 경우가 아니라, 방학 동안 아이의 독서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들은 처음에는 부담 없이, 적절한 분량의 도서를 선택해 주세요. 또, 아이에게 책을 읽을 것을 강요하기보다는 적절한 보상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독서습관을 들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권장도서를 10권 읽으면 엄마와 음식 만들기, 20권 읽으면 놀이공원에 가기 등의 약속을 걸고 지키는 것이죠. 또, 부모님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반대로 아이가 부모님을 위해 책을 읽어주면서 정서적으로 서로 교류하는 독서활동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컬러링북을 완성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자신이 원하는 색감과 분위기를 내기 위해 어떤 색을 고를지 고민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고, 색칠하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도 있어요. 색을 다 칠한 다음에는 작품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적어보거나 왜 이런 색을 썼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면 더욱 좋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아이라면 캘리그라피에 함께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부모님들은 손글씨를 쓰면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끼고 옛 추억을 되돌려볼 수 있고, 우리 아이들은 좋은 글귀나 응원의 글을 적어가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이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캘리그라피의 글귀는 대개 희망적이고 좋은 글귀들이 많은데, 이런 글귀를 적어가면 실제로도 글귀와 비슷한 심상을 느낄 수 있답니다. 캘리그라피를 배운 뒤, 서로에게 편지를 써주거나 작품을 만들어 교환해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겨울철 아이와 함께 배우기 좋은 취미활동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함께 운동을 한다거나 사진을 찍거나 역사나 과학 등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스크랩북을 만들거나 가족신문 만들기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취미생활이 많이 있어요. 올 겨울에는 아이와 상의해 온 가족이 공유할 수 있는 즐거운 취미생활을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