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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교육

"방학이 지나면 새 학교에 가요!" 예비 초등·중등 체크리스트




초등학교나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는 겨울방학이 더욱 특별해요. 학교가 바뀌면 학습과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므로 미리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 체크리스트를 미리 살펴보고, 방학 동안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파악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럼 지금부터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엄마 품을 벗어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생활 습관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생활 습관이 잘 갖춰진 아이는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얻기 쉽고, 자신감은 학습 능력으로 이어진답니다.






듣기와 말하기는 학교 수업의 기본이에요.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는 아이가 수업을 잘 따라갈 수밖에 없죠. 그러니 평소 아이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집중하는지 관찰하고, 흘려 듣거나 중간에 말을 끊는 습관이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또, 친구나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지, 불편한 상황에서 자신 있게 의사 표현을 하는지도 살펴보시길 바라요.







예전보다 한글 수업 시간이 크게 늘어났지만 그래도 ‘가나다’부터 배워야 하는 수준이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어요. 또, 입학 첫날부터 알림장을 쓰기도 하므로 기본 읽기와 쓰기가 가능해야 해요. 따라서 방학 동안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주고, 아이가 서서히 혼자 읽을 기회를 주세요. 글자는 처음부터 한 자 한 자 바르게, 정성 들여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해요.







저학년은 수업 대부분에 그리기와 만들기 활동이 있답니다. 기본 오리기, 붙이기, 접기, 색칠하기 등을 무리 없이 해내야 하니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세요. 또, 가위질과 풀 꼼꼼하게 발라 붙이기 등은 따로 연습해두는 것이 좋아요.







유치원과 달리 초등학교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선생님 도움 없이 화장실에 다녀와야 해요. 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는 수업 시간에 실수하기도 하므로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다녀와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고, 혼자 뒤처리할 수 있게 연습을 시켜주세요.







학교 급식에는 기본적으로 젓가락이 나오므로 무리 없이 먹을 수 있게 연습해두는 것이 좋아요. 또한, 점심시간이 40~60분이므로 아이가 느리게 먹는다면 30분 이내에 식사를 마치도록 연습해주세요. 또 우유 급식 시간에 우유팩을 뜯지 못해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아이가 많으므로 집에서 연습해 두면 좋아요.







‘안녕하세요’ ‘고마워’ ‘미안해’ 등의 말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학교 생활이 한결 쉬워질 수 있어요. 따라서 입학 전에 상황에 맞는 인사를 할 수 있게 연습시켜주세요. 또래와 어울리는 데 문제가 없는지도 관찰해야 하는데요, 친구 사이에서 겉돌거나 문제가 자주 생기지 않는지 살피고 원인을 찾아 고쳐주세요.







 

 

중학교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확실히 잡아야 하는 때랍니다. 또, 학습량이 초등학교 때보다 월등히 많아지므로 이를 감당할 체력과 생활 습관도 만들어두면 좋아요.





선행학습보다 초등 때 취약했던 과목을 보충해 열등감 없이 진학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요. 공부 자신감은 실제 성적에 큰 영향을 준답니다. 그러니 6학년 주요 과목 교과서를 훑어 보면서 어려웠던 단원은 정독하고, 중요 표시해둔 부분을 살피면서 보충하는 것이 좋아요. 학은 필요하다면 4~5학년 교과서까지 찾아보면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요. 이렇게 복습해 두면 입학하기 전에 보는 배치고사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초등학생 때는 시험 기간만 바짝 공부해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만, 평가가 세밀화되고 학습량이 많아지는 중학교에서는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아요. 따라서 방학 동안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두는 것이 좋아요. 문제집 풀기나 책 읽기 등 한두 가지 미션을 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면 그 습관을 입학 후에도 이어갈 수 있어요. 학습플래너 작성 등의 활동을 곁들이면 더욱 효과적이에요.





중학생 때부터는 서서히 엄마의 공부 감독을 벗어나 자기만의 학습 습관을 완성할 때랍니다. 그러니 아이가 엄마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조금씩 엄마 역할을 아이에게 넘겨주세요. 엄마는 공부할 때 친구로 옆에 있어주는 역할이면 족해요. 학원도 아이의 의견을 물어본 후 꼭 필요한 과목만 남겨 스스로 학습할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예체능은 관두고 학습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실제로 이 시기에 꾸준히 하던 운동을 그만두는 아이가 많아요. 그러나 운동은 집중력, 기억력, 암기력 등 학습에 필요한 모든 인지능력을 향상시켜줘요. 또, 자존감을 높이고 우울감과 불안감을 없애는 역할도 한답니다. 그러니 주기적으로 하는 운동이 없다면 겨울방학부터라도 매일 한 지, 한 시간 정도 운동 시간을 확보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자유학기제가 전국으로 확대되어 중학생은 한 학기 이상 자유학기제 수업을 받게 된답니다. 자유학기제에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진로 수업을 골라 듣는데, 입학 전에 진로 탐색에 신경을 쓰면 이 시기를 좀 더 보람차게 보낼 수 있어요. 진로 체험학습과 진로 독서 등에 시간을 할애해 아이가 관심사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이렇게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미리부터 챙기면 좋은 체크리스트를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예비 초등학생은 부모님이나 유치원 선생님들로부터 받았던 보살핌을 벗어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한 연습을, 예비 중학생은 공부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잡고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번 겨울 방학 동안 부모님들께서 잘 보살펴주시고,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학교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