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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교육

삐뚤빼뚤한 아이 글씨 예쁘게 쓰는법, 이렇게 따라하면 문제 없어요!

 



최근 들어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손으로 글을 쓰는 환경이 점점 줄어들면서 악필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는 우리 아이들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어떤 분들은 글씨체에 그리 신경을 쓸 필요가 뭐 있겠어,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글씨체가 이상하면 수업시간 중 필기를 할 때에도 능률이 오르지 않고 후에 복습을 할 때도 사진의 글씨를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학습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어느 정도는 정갈한 필체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글씨 예쁘게 쓰는 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글씨 예쁘게 쓰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필기구를 쥐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에요. 사람마다 필기구를 잡는 자세는 각양각색인데요, 간혹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필기구를 잡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 글씨를 예쁘게 쓰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필기구를 잡을 때 너무 힘을 주면 글씨가 딱딱해질 수 있고 손에 쥐는 힘이 너무 약한 경우에는 글씨를 흘려 쓸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강도로 쥐고 또박또박 정성을 들여 한 획씩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펜을 바르게 쥐는 방법은 펜을 살짝 눕히고, 검지손가락 끝을 펜 기둥이 시작되는 부분에 맞춰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들어주면 된답니다. 또, 글씨를 쓸 때는 자세도 중요한데요. 글을 쓸 때는 가급적 등을 바르게 편 상태에서 쓰는 것을 권해 드려요.

 


 


 

요즘 어린 친구들은 연필을 주는 법은 물론 획순을 무시하기 일쑤이고 주어진 글자를 '쓰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것'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마구 쓰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한글의 획순을 무시하고 글을 쉽게 쓰다 보면 나중에는 자신의 글씨를 못 알아보는 일도 생긴답니다. 글자의 획순부터 올바르게 지키며 글씨를 쓰는 습관을 들여주셔야 해요.







글씨에도 얼굴이 있고 기둥이 있는데요, 여기서 글씨의 얼굴은 'ㅇ이 기본이 되는 동그라미'이고 '기둥은 ㅣ이 기본이 되는 세로획'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따라서 ㅇ을 동그랗게 제대로 써주는 것과 ㅣ 자를 바르고 흔들림 없이 그어주는 것이야말로 글씨 예쁘게 쓰는 법의 기본이라 할 수 있어요.






면이란 면적이 있는 자음, 즉 ㅁ, ㅂ, ㅇ 등을 말해요. 글씨를 삐뚤삐뚤 쓰는 친구들을 보며 ㄴ이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작게 쓰거나 혹은 너무 크게 쓰거나, ㅂ의 경우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흘려 쓰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면이 있는 자음을 잘 써야 글씨도 한결 예뻐 보인답니다.






글씨의 모양을 생각했다면 이제 크기와 줄을 균일하게 맞춰 주세요. 악필의 경우, 글씨의 크기가 제각각이고 줄이 없는 곳에 글을 쓰게 되면 글의 줄이 맞지 않고 틀어진 경우가 많은데요, 글씨를 예쁘게 쓰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신경을 써서 맞춰주는 것이 좋아요.






악필의 유형을 보면 글씨를 쓰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글씨를 쓸 때 단어 또는 문장 전체를 보지 않고 한 글자씩만 보면서 쓰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큰 글씨로 먼저 천천히 글을 쓰는 연습을 해가면서 조금씩 속도를 빠르게 늘려가되, 예쁜 글씨체를 유지할 수 있는 나만의 속도를 찾아 그것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해요.




이렇게 악필인 아이들을 위해 글씨 예쁘게 쓰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최근 들어 논술과 사고를 요하는 서술형 문항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물론 글씨체가 이상하다고 하여 그로 인해 감점이 되진 않아요. 하지만 좋은 답안을 써놓고도 글씨가 악필이라 상대방이 자신의 논지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는 결국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 실패한 셈이라 할 수 있어요. 따라서 향후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해서도 아이의 글씨체는 어렸을 적부터 길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