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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 쾌적한 집안 공기 만드는 법


 


혹한의 추위가 연일 이어지는 요즘. 이런 날에는 환기를 위해 창문 한 번 여는 것도 큰 마음 먹게 되는데요. 하지만 겨울에 춥다고 해서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지고 이것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환기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실내 쾌적한 공기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오랜 시간 동안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에 이산화탄소가 쌓이고 산소는 부족해져요. 특히 겨울에는 실내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라돈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답니다. 이산화탄소는 주로 사람이 호흡할 때 생기는데 실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 호흡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하게 돼요. 또, 불을 사용하는 요리과정에서도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는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폐에 흡착될 경우 폐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라돈은 토양 속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능 물질로 니코틴에 못지 않게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꼽히고 있답니다. 또, 가전제품·가구 등에 사용된 접착제의 화학물질도 실내 공기를 탁하게 만드는 주범이에요. 이처럼 환기를 하지 않고 실내에 공기가 정체되면 일상생활 속 발생할 수 있는 해로운 물질 또한 정체되고 축적되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려면 환기가 중요해요. 따라서 날씨가 춥거나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이라도 횟수와 시간을 최소화해서라도 환기를 해주셔야 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하루 3회 정도 맞바람이 치도록 양쪽 창문을 열어 30분 가량 환기하고 요리할 때는 환풍기나 팬후드를 꼭 작동시켜 주세요.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에도 하루 3회, 회당 2~3분 가량이라도 환기해주는 것이 좋아요. 이때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는 대기가 침체돼 오염 물질이 정체돼 있을 수 있으니,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오후 6시에 환시시키는 것이 좋답니다.







환경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따르면 일반 가정집의 실내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이지만, 청소기로 청소할 때는 200㎍/㎥, 이불을 털 때는 250㎍/㎥, 고기나 생선, 계란후라이를 할 때는 1160~2530㎍/㎥까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고 해요. 이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을 위해 취하는 행동 중에서도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행위들이 많은데요. 창 밖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에는 굽거나 튀기는 요리보다는 삶거나 찌는 요리를 하고, 요리 후에는 일산화탄소와 먼지를 잡아두기 위해 물걸레질을 하면 도움이 돼요. 또, 요리를 할 때에는 가스레인지 송풍기를 켜두세요. 청소를 할 때에도 공기 필터가 부착된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또, 실내 미세먼지는 환기를 통해 배출시키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요. 이때 물걸레로 청소하면 공기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먼지는 벽면과 천장에도 붙어있을 수 있으니 이들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물걸레를 이용한 청소가 어렵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리셔도 괜찮아요.


이 외에도 실내 먼지를 줄이기 위해 실내 공기 질을 좋게 만들어주는 고사리, 야자나무 등의 공기 정화 식물을 이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이렇게 환기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집안의 공기를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 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인 만큼 여러분도 함께 행동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