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세계인이 한마음 한 뜻이 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모두의 염원 속에서 드디어 개막식을 올렸어요. 그래서 오늘은 올림픽을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동계 스포츠에 대한 소개와 동계올림픽의 역사를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아이와 함께 관련 내용으로 주제학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관람하는 게 몇 배는 재미있어질 거예요~!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는 귀여운 백호, ‘수호랑’이에요. 백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호동물이에요 이름 중 ‘수호’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관계자, 관중을 보호한다는 의미이며, ‘랑’은 호랑이와 정선아리랑에서 따왔다고 해요. ^^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2002년 한· 일 월드컵,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우리나라는 4대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 5번째 ‘스포츠 그랜드슬램’ 국가랍니다. 이번 올림픽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한-일-중 올림픽’의 서막이기도 해요.
올림픽 D-100일이던 지난 11월 1일. 그리스 아테네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성화가 12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인천에 상륙했어요. 성화는 7,500명의 손에서 손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거쳐 총 2,018km 거리를 이동했는데요. 거북선, 케이블카, 로봇, 해양 레일바이크 등 특색 있는 지역의 운송 수단을 동원해 개막식 날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성화대로 옮겨졌어요.
(출처 : goo.gl/9M55VC)
매스스타트는 이번 올림픽에 새롭게 추가된 정식 종목이에요. 선수 두 명이 트랙을 달리는 스피드스케이팅과 달리 쇼트트랙처럼 선수 여럿이 동시에 출발해 지정된 레인 없이 400m를 16바퀴 돌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의 김보름, 이승훈이 매스스타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어요.
뵈른달렌 선수(출처 : 위키피디아)
바이애슬론의 전설, 노르웨이 뵈른달렌이 획득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가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에요. 한국 선수 중에는 1990년대 활약한 쇼트트랙 선수 전이경이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최다 메달, 첫 여성 금메달 보유자가 됐어요.
<우리나라의 주 종목 중 하나인 쇼트트랙 (출처 : 위키피디아)>
한국은 1948년 제5회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로 동계올림픽 무대에 데뷔했어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만 이효창, 문동성, 이종국 선수가 출전해 500m 공동 21위, 1,500m 19위, 5,000m 25위 등의 기록을 남겼답니다. 195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는 한국전쟁으로 불참하고, 이후 1956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올림픽부터는 꾸준히 선수단을 파견하고 있어요.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에서 한국은 종합 5위를 달성했어요.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죠.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 때도 금메달 6개를 따서 7위를 차지했답니다. 우리나라가 2000년대 들어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가장 저조한 성적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따내 14위에 오른 것이에요.
2014년 소치 대회까지 통산 17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나라는 금메달 2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0개로 총 53개의 메달을 땄어요. 이 중 42개 즉 금메달 21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답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피겨스케이팅에서는 금·은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어요.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목표로 세웠어요.
빙상 외 종목에서 메달이 나온다면 스켈레톤이 유력한데요. 현재 금메달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 윤성빈 선수예요. 최대 강적은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라 불리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랍니다. 윤성빈 선수는 15일에 1·2차 주행을, 16일에 3·4차 주행을 한다. 순위는 4차례 주행 결과를 합산해서 가리게 돼요.
쇼트트랙 못지않은 기대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는 한국 대표팀이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금메달 카드랍니다.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이상화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맞수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를 넘어서면 3연패의 금자탑을 쌓게 된답니다. 한때 1초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최근 0.2초까지 줄어들면서 이상화와 고다이라의 명승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어요.
쇼트트랙은 한국에 꾸준히 금메달을 안겨준 효자 종목이에요. 이번에도 8개 중 3~5개의 금메달을 가져온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선수, 최민정 선수 쌍두마차를 중심으로 500m 개인, 1,000m 개인, 1,500m 개인, 3,000m 계주 전 종목에서 금메달 석권을 노리고 있어요. 소치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은 남자 쇼트트랙은 에이스 서이라 선수, 신예 임효준 선수와 황대헌 선수를 내세워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어요.
스노보드 눈밭을 활강하는 설상 종목은 미국, 캐나다, 북유럽이 초강세랍니다. 우리나라가 이 틈을 비집고 메달을 딴다면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일 가능성이 짙은데요. 작년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그의 선전을 지켜보도록 해요.
이렇게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는데요. 아이들과 내용을 공부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관전하면 더욱 즐겁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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