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바다로 물놀이를 떠날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자칫하면 즐겁고 신나는 피서가 여름날의 악몽으로 변할 수도 있어요. 여름철, 텔레비전을 틀면 이따금씩 전해져 오는 안타까운 익사 사고 소식을 여러분도 한 번쯤은 살펴보셨을 거예요.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익수 사고 발생률은 전체 사고의 44%가 여름에 집중되었고, 사고 4건 중 1건은 소아에게서 발생했다고 해요. 또,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 분석'을 살펴보면 3위가 익사 사고일 정도로 물놀이를 즐기다 참변을 당한 아이들이 많은데요. 때문에 물에 들어가기 전 물놀이 안전수칙을 살펴보고 이를 꼭 지켜주시길 바라요. 그럼 지금부터 우리가 알아야 할 안전수칙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 함께 살펴볼게요.










아주 차가운 물 속에 갑자기 뛰어들면 우리 몸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혈관과 근육을 수축시켜 의도치 않는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어요. 또, 심하면 심장이 멈출 수도 있기 때문에 물에 들어갈 때는 우선 준비운동을 한 다음,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가야 해요. 





우리 뇌의 전두엽은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 판단을 관장하는데요. 알코올은 이러한 전두엽의 활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요. 때문에 음주 수영을 하다 보면 자기 체력에 대해 지나치게 과신을 하거나 주위 환경에 대한 오판, 운동능력의 통제력 상실 등을 불러올 수 있어요. 실제로 음주 후에는 알코올이 신경계의 활동을 느리게 하고 뇌의 기능을 떨어뜨려 외부의 위험을 감지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시간이 10~30% 늦어진다고 해요. 1초가 급박한 위기상황에서 30% 시간손실은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시간일 수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또,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 채로 수영을 하면 기도에 걸려 질식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로 해서는 안돼요.









수영을 하다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기거나, 갑자기 몸에 한기가 느껴지는 듯한 기분이 들 때는 물에서 나와 몸을 수건으로 따뜻하게 감싼 뒤 휴식을 취해야 해요. 이는 근육이 경직되거나 경련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신호인데요. 다리에 쥐가 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어 주의해 주세요.





물에서의 평영 50m는 육상에서 250m를 전속력으로 달린 것과 맞먹는 운동량이에요. 조금 물장구를 친 것뿐인데도, 뭍에서 노는 것과 다르게 생각보다 체력이 금방 고갈된답니다. 그러니 자신의 체력을 너무 과신하거나 지나치게 과격하게 노는 것보다는 적당히 체력을 안배하며 놀 필요가 있어요. 또, 튜브 등의 부유물을 믿고 자신의 능력 이상의 깊은 곳으로 나가는 것도 금물이에요. 튜브를 놓치거나 혹은 튜브가 뒤집히거나, 튜브에 이상이 생기는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할 수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파도와 조류가 있는 바다에서는 더욱 조심을 해야 하며 물놀이나 수상스포츠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한 후에 물놀이를 즐겨야 해요.







어떤 아이들은 부모님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장난으로 '살려줘'라는 말을 하며 얕은 물에서 허우적거리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지도해 주세요. 이러한 장난을 하면 주위 사람들도 오인해 실제 사고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구조 활동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어요.





어린이와의 물놀이 활동은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해요. 의외로 아이 전용 풀장에서도 익수와 익사 사고는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실제로 중국에서는 아기 전용 풀에서 놀던 7개월 아이가 어른들이 잠깐 한눈을 판 사이 튜브가 뒤집히는 바람에 몸이 뒤집어지면서 익사할 뻔한 사건이 있었어요. 인지능력과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는 유아와 어린이들은 보호자가 손을 뻗어 즉각 구조할 수 있는 위치에서 감독해야 해요.


특히 보행기처럼 다리를 끼우는 방식의 튜브는, 뒤집힐 경우 아이 스스로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 속에 잠기게 되어 아주 위험해요. 이런 경우 순간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서도 익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안전사고 시 응급처치법을 안내해드릴게요. 만약 익수 사고가 발생했다면 바로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야 해요. 또,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 급의 실력자가 아니라면 섣불리 물에 뛰어들면 안돼요. 로프나 튜브, 긴 막대기 등을 던져 익수자가 이것을 잡고 나오도록 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물속으로 들어가 구조해야 할 경우라면 반드시 수영에 익숙한 사람이 익수자 뒤에서 접근해야 해요. 물에 빠진 사람은 본능적으로 앞에 보이는 물체를 물 속으로 누르면서 몸을 수면 위로 곧추세우려 들기 때문에 익수자의 앞으로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의식이 없는 사고자를 구조한 뒤에는 가장 먼저 인공호흡을 해줘야 하는데요. 물 밖으로 완전히 나오지 않았더라도 얕은 곳까지 도착하면 곧바로 실시해야 해요. 이는 사고자의 사망을 막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처치이기 때문이에요. 이후 응급처치 요령은 일반적인 심폐소생술과 동일한데요. 만약을 위해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심폐소생술 요령을 숙지해두면 더욱 좋겠죠?




이렇게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러한 예방 방법은 누구나 잘 알고 쉽게 생각하지만 막상 지키지 않는 분들이 많아요. 사고는 이러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설마 나한테, 우리 가족한테 무슨 문제가 생기겠어?'라는 안일한 사고로 무시하면서 생기는 것이란 사실을 기억해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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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교 2018. 8. 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