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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블루베리를 많이 먹으면 눈이 실명될 수도 있다?



풍부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심장병을 예방해주고, 특히 시력 보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 시사 잡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도 꼽히는 식품인데요. 그런데 이러한 블루베리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해요. 어떤 내용인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블루베리는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증가시켜 노화로 인한 각종 염증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줘요. NK세포는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염증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데요. 미국 애팔래치아 주립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이 세포 수를 증가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는 줄게 했다고 해요.


또, 2013년 미국심장학회 학술지(Circulation)에 발표된 미국 하버드 공중 보건 대학과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해요. 매주 최소 3회 이상 블루베리와 딸기를 먹은 25세~42세 9만 3,600명의 여성을 18년 동안 추적조사 한 결과 블루베리를 주기적으로 섭취한 그룹은 심장발작 위험이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블루베리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심혈관 위험을 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요. 


이외에도 블루베리는 폐 기능을 강화시키고, 뇌 건강에 도움이 되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안구 내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녹내장을 예방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답니다. 이처럼 블루베리는 우리 신체 구석구석을 강화시키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하지만 뭐든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죠! 블루베리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위험한데요. 바로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해요.







앞서 블루베리가 녹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해드렸는데, 실명의 위험이 있다니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블루베리는 우리 몸에 이로운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그의 유일한 단점이 있으니 바로 블루베리가 '단순당'을 함유한 과일이라는 사실이에요. 단순당은 보통 탄수화물이나 설탕에 많이 들어 있는데요. 당은 세포의 연료로 쓰이는 물질이지만 너무 많을 경우 오히려 세포 내 단백질에 손상을 주어 여러 부작용을 일으켜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비만이고, 단순당을 지나치게 많이 할 경우 최악의 경우 실명에도 이를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미국 터프트대학에서는 단순당의 위험성에 대해 실험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당뇨병이 없고 시력이 0.6 이상인 사람들 4,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따른 시력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과일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시력을 상실하게 하는 황반변성의 발병위험이 약 40%가 더 높았다고 해요.







그렇다면 블루베리는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으로, 하루 120g~250g 정도를 드시면 돼요. 저울이 없을 경우에는 하루 20~30알 정도로 드시면 되는데, 30알을 초과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또, 후식으로 바로 먹는 것보다는 식후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지난 후 간식의 개념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렇게 블루베리의 효능을 살펴보고, 지나치게 많이 섭취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적정 섭취량을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새콤달콤 맛이 좋아 자꾸만 손이 간다고 해도, 건강을 생각해서 우리 꼭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켜서 먹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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