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가볼 만한 국내 겨울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그럼 어떤 곳들이 있을지, 함께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해요!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겨울 산행의 메카로 손꼽히는 전라북도 무주의 덕유산이에요. 덕유산이 국내 겨울여행지로 유명세를 안게 된 것은 눈꽃과 상고대 덕분인데요. 눈꽃은 눈이 나뭇가지에 꽃처럼 달라붙은 것을, 상고대는 영하의 날씨에 대기 중 수증기가 나무에 얼어붙어 얼음꽃이 핀 것을 뜻해요. 대기 중 수증기가 지표면에 얼어붙은 서리와는 확연하게 구분이 된답니다. 


상고대가 피려면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요.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이어야 하며 영하 6℃ 이하, 습도 90% 이상을 유지해야 해요. 덕유산은 최고봉인 향적봉이 해발 1,614m이고 산 밑으로 금강이 흘러 습도가 높답니다. 더욱이 서해의 습한 대기가 높은 봉우리를 넘으며 눈을 뿌리기 때문에 남부 지방임에도 눈이 많이 와요. 덕분에 겨울의 덕유산을 찾으면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든 설국을 만나실 수 있어요. 게다가 덕유산은 원래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무주덕유산리조트의 관광곤돌라를 타면 정상 근처인 설천봉(해발 15,22m)에서 편하게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도 부담 없이 정상에 올라 눈으로 덮인 세상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겨울여행지는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이에요. 이곳은 북부지방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운영하는 독특한 인공조림숲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나무숲으로 유명해요. 


자작나무 숲에는 총 3.5km에 이르는 세 개의 숲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제1코스는 자작 나무코스 0.9km, 제2코스는 치유코스 1.5km, 제3코스는 탐험코스 1.1km랍니다. 자작나무 숲을 오르기 전에는 원대리 산림감시초소에서 입산서를 작성해야 해요. 겨울에는 스패츠와 아이젠은 필수인데요. 모든 과정을 거치고 숲에 들어서면 온 세상이 새하얗게 빛나는 순백의 겨울 숲을 마주할 수 있답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국내 겨울여행지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함백산이에요. 강원 동부의 최고봉(1,573m)을 자랑하는 함백산은소나무와 낙엽송, 신갈나무 등이 어우러진 혼효림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곳은 평균 수령 45년, 높이 15m 이상의 나무들이 만들어낸 울창한 숲과 운탄고도(석탄을 나르던 높은 길), 도롱이 연못(탄광 지하갱도가 무너져 내린 곳에 물이 차오르면서 생겨난 연못으로 도롱이의 서식처) 등 크고 작은 명승지를 품고 있어요. 


함백산은 하늘과 맞닿은 숲이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하늘숲' 12개 구간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제1·2구간인 만항재 쉼터부터 새비재로 이어지는 구간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겨울여행지는 민족의 영산(靈山)이라 불리는 태백산이에요.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산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출발 기점이 대부분 800m 이상에서 시작되고 등산로도 비교적 완만한 데다 암벽이 적어 등산이 수월한 편이에요.  태백산은 가지 속까지 붉은빛을 자랑하는 주목이 주로 서식하는데, 겨울철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은 직접 눈으로 봐야만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을 정도라 해요.


초보자나 가족 산행이 가능한 코스는 유일사에서 주목 군락지를 거쳐 장군봉과 천제단, 당골광장으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가 대표적인데요. 시간도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어 큰 부담이 없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일명 '사색과 치유의 숲길'로 알려진 강원도 홍천군 오대산의 선재길이에요. 월정사와 상원사 사이를 이어주는 선재길은 예로부터 스님과 불자들이 오가며 수행을 하던 길이었고, 난이나 전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을 적에는 화전민들이 나무를 베어다 팔던 삶과 애환이 녹아 있는 길이기도 해요.


선재길은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겨울이면 온통 눈 세상으로 변하는데요. 울창한 숲에 내린 눈과 눈꽃, 천 년 고찰 월정사가 어우러진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마음 속에 담아가시길 바라요. 선재길 구간 중에서 특히 아름다운 곳은 월정사의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숲길인데요. 수령 300여 년의 전나무 1,700그루가 굽이진 계곡을 옆에 두고 나란히 늘어서 있어 정취를 자아낸답니다. 



이렇게  가볼 만한 국내 겨울여행지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그럼 다음 번에도 재미있고 알찬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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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교 2019.01.25 09:00
  • 삼봉 2019.01.25 09:45 ADDR EDIT/DEL REPLY

    덕유산 곤돌라 개고생할수도 있음. 작년 1월에 예약하고 갔음에도 영하10도가 넘는데 올라갈때 삼십분 내려올때 삼십분을 덜덜 떨면서 줄서서 기다렸음. 줄서있는 모습은 마치 남금 펭귄같았음. 올해는 나아졌는지 모르지만 알아보고 가시길.
    아무래도 부영에서 운영하다보니 그따위로 한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