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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유통기한 지난 음식,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기



냉장고를 정리하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발견하고 이것을 버려야 할지 먹어야 할지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했던 경험이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깝다고 무리해서 먹다가 탈이라도 날까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먹기도 버리기도 애매한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해드릴게요.










인스턴트 커피는 유통기한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식품 중 하나이지만 기간이 많이 지난 상태라면 아무래도 마시기에 찝찝할 수 있죠. 이런 인스턴트 커피는 천연 탈취제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인스턴트 커피를 부직포 백에 넣기만 하면 되는데요. 부직포 사이로 가루가 흘러나올 수 있으니 테이크아웃 했던 플라스틱 커피잔 등에 넣어 신발장과 옷장에 놓아두면 탈취제로 활용할 수 있어요.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은 냉장고 안의 음식 냄새를 잡는 데 활용할 수 있어요. 쿠킹호일로 식빵을 감싼 뒤, 탈취 효과를 위해 포크나 이쑤시개 등으로 호일에 10개 정도의 구멍을 뚫어주세요. 그 뒤 냉장고 한켠에 놓아두면 냉장고 속 묵은 냄새를 식빵이 빨아들여 냄새가 거의 사라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상한 우유는 광택제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우유로 구두나 나무로 된 가구를 닦아내면 찌든 때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반질반질 윤을 낼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우유를 화장 솜에 묻힌 뒤 피부를 닦아내면 묵었던 각질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오래 묵은 밀가루는 과일을 세척하는 데 활용하면 좋아요. 밀가루에는 흡착 성분이 있는데요.  껍질 위에 밀가루를 골고루 뿌린 뒤 물로 씻어내면 과일 껍질에 붙어있던 밀가루가 유해성분을 흡수한답니다. 또, 기름기가 많이 묻은 프라이팬과 주방용품을 닦을 때도 밀가루를 확인하면 말끔하게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어요.








냉장 보관된 마요네즈는 기름과 물이 분리되어 상하지만 않는다면 유통기한이 경과한 후에도 2~3개월은 더 섭취할 수 있어요.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나 사용하기 불안하다면 모발 관리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답니다. 머리를 감은 후,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두피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마요네즈를 펴 발라주고 30분 정도 팩을 한 뒤 씻어내면 부드럽고 찰랑찰랑한 머릿결을 낼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마요네즈는 유리나 스테인리스 재질에 스며든 얼룩이나 스티커의 끈끈이 자국 등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이에요.








녹차 티백은 대용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유통기한이 지나기 쉬운 식품 중 하나인데요. 이 녹차티백은 전자레인지 속의 냄새 제거에 활용할 수 있어요. 그릇에 물을 붓고 녹차 티백을 넣은 다음 전자레인지를 2분 정도 가열해주면 된답니다.









백설탕이나 흑설탕은 유통기한이 따로 정해져 있진 않지만, 구입한 지 오래되어 덩어리가 지고 끈끈해졌다면 먹는 데 꺼림칙할 수 있죠. 이때 오래된 설탕을 김치통에 넣어보세요. 설탕의 당분이 냄새 분자를 흡수해 통에 스며들어 물로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묵은 냄새를 제거할 수 있어요. 방법은 설탕 한 컵과 물 두 컵을 넣고, 김치통의 뚜껑을 잘 닫아 흔들어주시면 되는데요, 이후 물에 한 번 헹궈 햇볕에 바짝 말려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그냥 버리기 아까운 음식들의 재활용 사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웬만하면 유통기한을 넘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위와 같은 방법을 참고해 사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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