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가 대학생 때로 기억합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그 기간 동안 볼 생각으로 신간 코너에서 총 3권짜리 소설 하나를 골랐었죠. 이 정도면 긴 추석연휴동안 충분히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말이죠.
하지만 책장을 펼치자마자 정말 그 자리에서 3권을 후딱 읽어 버렸습니다. 당시 일본소설이나 성정소설류를 무척 좋아해서 일 수도 있지만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는 꽤 흥미있게 읽은 성장소설이기도합니다. 물론 최근에 와서 다시 읽어보니 예전과는 조금 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과거의 아이들의 모습에 두근거리고, 그 열정이 부러웠던 반면, 지금은 그 모습에 이입되기에는 등장 인물이 너무 어리다는 생각이 ㅠ.
하지만!! 꽤 많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줬었는데 대부분 무척 재미읽게 읽었다는 반응입니다.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성장소설을 보고 싶다면, 특히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싶은 청소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책 제목에서 말해주는 것 처럼 이 책은 바람이 되고 싶은 아이들, 달리는 동안은 정말 바람이 되는 아이들, 0.01초의 기록을 줄이기 위해 땀흘리고 눈물을 흘리는 고교 육상이야기입니다. 신지와 렌을 중심으로 총 3년 동안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위해 노력하는 가지각색의 아이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읽는 동안 그 아이들의 열정이 전해져서 정말 ‘두근두근’ 거렸던 이야기죠.
일본에서는 소설 뿐 아니라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성장 소설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다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을 만나보세요.
책 소개
2007년 일본 서점대상 1위를 수상한 작품으로, '달리기'라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스포츠를 소재로 젊은 날의 순수와 에너지, 열정, 새로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장소설이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달리는 모든 이에게, 청춘의 건강한 희망의 이야기를 전한다.
꿈? 빨라지는 것. 그렇다. 단 한 가지, 빨라지는 것. 그것이 나의 꿈이다.
2007년 제4회 일본 서점대상 1위 수상작!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다 좌절한 고등학생 신지는 친구 렌과 함께 육상부에 들어가 '이어달리기' 라는 새로운 목표를 발견하게 된다. 달리기에 소질이 있었던 신지는 400미터 계주 대표 선수로 뽑히고, 인터하이 지구 예선을 통과해 현 예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0.1초, 0.01초조차 소중한 트랙 위 세계. 그 한순간들에 청춘을 전부 거는 이들의 가슴 벅찬 이야기가 세밀한 필치로 펼쳐진다.
이 책은 고등학생 신지가 '이어달리기' 라는 목표를 설정하여 고교 3년 동안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우정, 가족애, 선후배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있다.
주인공 신지와 렌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을 뜨거운 용기와 희망으로 달굴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사랑으로 이끌어가는 교사와 학부모의 모습은, 우리 청소년들을 사회로 이끌어줄 교사나 학부모들에게 바람직한 역활모델이 될 것이 틀림없다. 또한 학교를 이미 졸업한 사회인들에게는 학창 시절 놓쳤을지도 모르는 청춘의 뜨거운 열정을 되살려줄 것이다. 나를 변화시킬 한 권의 책을 찾는 독자가 있다면 꼭 권하고 싶다.
좀 더 자세한 책 소개와 더 많은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www.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07448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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