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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오늘의 세상] 박물관에서 배우는 우리 전통 이야기 - 국립민속박물관

 

DAEKYO 오늘의 세상

 

박물관에서 배우는 우리 전통 이야기

국립민속박물관

 

 

 

 위 사진 속 이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힌트는 지하철의 아버지?!

 

과거의 것이지만, 현재의 것이기도 한 전통.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그 전통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대교 오늘의 세상

 국립민속박물관 

 

  주거 공간

 

  

 

  

 

주로 사극에서 자주 보던 모습이죠? 옛날 기와집, 주방 내부, 사랑방의 모습입니다.^0^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아파트는 1961년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우후죽순 늘어나 현재는 거주 형태의 60%정도가 아파트일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또한 같은 형태인데다가 한 건물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기 때문에 마음대로 내부를 개조할 수 없고, 개조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반해 예전 우리 선조들의 집을 살펴보면 집안, 지역, 기후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집 형태 또한 다양합니다. 또, 집을 지을 때 흙이나 창호지와 같은 자연의 재료를 이용하며 집을 지었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으니까 아토피, 새집 증후군 같은 현대 질병들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니 지금의 아파트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활 모습

 

  

 

  

 

전통 혼례, 서당, 한의원 사진입니다. ^0^

요즘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죠?

연지곤지 찍고 전통 혼례복에 족두리까지 갖춘 신부와 전통예복을 입은 신랑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신랑 신부 앞에 놓여진 닭이 인상적이네요! 요즘은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깔끔한 턱시도를 입은 본 예식과 더불어 한복을 입고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잘 살겠다고 인사를 드리는 폐백으로 나뉘어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당에서 훈장님에게 배움을 받기도 하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기도 했네요^^

 

 

 

  놀이 - 쌍육놀이

 

 

쌍육 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백제 시대에 즐겨 한 놀이로 놀이 방법이 간단해서 금방 배워서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놀이 방법

판 위에 각각 15개의 말을 자기 진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켜 모두 판 밖으로 내보내는 놀이입니다.

주사위 2개를 던져 같은 숫자가 나오면 '장군', 각각 다른 숫자가 나오면 '나졸'이라고 한답니다. 장군은 자기 진영 중간에 보이는 원에다 3개의 말을 놓을 수 있고 만약, 주사위를 던져 '6.6'이 나오면 상대의 말을 방해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놀이 공간 옆 쪽에 게임이 설명되어 있어 그것을 보고 따라해 보았는데요. 단순한 놀이지만 하면 할 수록 재미있고 신이 나더라구요^^

 

 

 

  추억의 거리

 

 <인쇄소>

 

    

 

 

 

193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시기에 사용된 인쇄소라고 합니다. 활자를 만드는 활자제조기, 다양한 활자를 보관하는 활자판, 글자를 찍는 인쇄기, 인쇄된 종이를 일정하게 자르는 재단기, 재단된 인쇄물을 묶는 압축기가 있습니다.

 

 

 

<다양한 상점들>

 

  

 

  

 

 

포목전, 양태전, 죽물전 사진에요. ^0^

비단과 포목을 판매하던 포목전은 조선시대 취급 품목에 따라 나뉘는데, 선전은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고급 비단을, 면주전은 명주를 중심으로 국내산 비단을 거래했는데 주로 상류층이 주 고객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포목류를 취급하는 백목전과 모시를 거래하는 저포전은 갑오개혁전까지 판매의 독점권을 행사하기도 했답니다.

갓을 주로 판매했던 양태전은 제주 말총을 구입해 제작,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비올 때 신는 나막신도 함께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죽물전은 대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곳이었답니다. 최근에도 죽을 이용한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플라스틱 용품과 수입 죽 제품 때문에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한약방>

  

        

 

 

 

 

 

 

 

 

 

 

 

 

 

 

 

  

 

한약방은 우리 전통 병원이자 약국, 진료 및 치료, 약의 조제와 약재의 판매를 겸하는 곳으로 을지로에 많이 있었습니다.

 

 

 

<이발소>

 

 

   

 

 

우리의 부모님이 어린 시절 부모님의 부모님과 함께 다니던 이발소입니다. 저도 드라마에서만 보다가 재연해 놓은 모습을 보니까 신기하더라구요!!

머리를 자르는 공간도 흥미로웠지만, 머리를 감는 공간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다방>

 

  

 

  

 

  

가장 인기 있는 다방입니다! 다른 공간들은 유리 칸막이로 막혀있거나 들어갈 수 없도록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놓았는데 다방은 직접 문을 열고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옛날식 소파와 테이블, DJ가 운영하던 뮤직박스, 그 시대에 유행하던 장식품들까지 정말 그 시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차>

 

  

 

전기의 힘을 동력으로 궤도 위를 달리는 차량을 말하는 전차는 1898년 처음 서울에 등장했습니다. 이 후, 부산과 강원도 등 전국에서 생겨나면서 전성기를 누리다가 1899년 종로 거리를 지나던 어린 아이가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여, 전차가 사람을 잡는다 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화가 난 시민들이 전차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후, 1968년까지 운행하다가 점차 늘어나는 자동차에 밀려 지금을 사라지고 볼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것들과 조금씩 모양은 다르지만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옛 것들이 지금의 것을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에게는 향수를, 아이에게는 우리의 전통을 가르쳐주는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