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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교육을 말한다] 엄마 상담소, 대회 많이 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DAEKYO 오늘의 어플

 

대회, 많이 나갈수록 좋을까요?

 

 

 

 

모든 수상 경력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회 수상에 대한 욕심을 접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내보내는 대회, 많이 나갈수록 좋을까요?

대회에 대한 고민으로 밤잠을 설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대교 교육을 말한다

 엄마 상담소 

 

대회? DO!

 

 

  아이 자존감 살리는 계기

 

초등학교 5년간 받은 상장 중 전국대회 상장을 가장 뿌듯해하는 둘째. 의욕이 없던 아이인데, 전국 대회에서 5등을 한 상장을 보며 자존감이 한층 높아졌어요. 대회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본 것이 자극이었는지 그 뒤로는 뭐든지 의욕적으로 도전한답니다.

- 초6 자녀를 둔 김승연님

 

 

 

  아이가 좋아해 

 

전공할 음악이 아니었기에 동요대회에 내보낼 필요를 못 느꼈지만, 또래 친구들이 대회에 나가는 것을 부러워해 기회를 줬는데, 무대에서 내려온 후 첫마디가 "다음에 또 나올래" 였습니다. 한 달이 넘는 연습기간 동안 노래 실력이 부쩍 늘었고,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재미를 느낀 것 같네요. 전공할 아이한테나 보탬이 되는 대회라는 어른들의 계산으로 우리 아이에게 소중한 경험을 할 기회를 빼앗을 뻔 했습니다.

-초4, 중2 자녀를 둔 신혜진님

 

 

  

  뚜렷한 진학 목표라면 출전에 도움 돼 

 

과학고에 가길 원하는데 수학경시대회나 과학 관련 대회에 나가본 적이 없으니 객관적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교육청 영재원이나 교내 영재반 지원 때도 엄마가 아이 재능을 판단할 자료가 없으니 망설이게 되고요. 대회를 통해 특화된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면 또 다른 기회로 체험 영역이 넓어지겠죠? 진로나 진학 목표가 뚜렷하다면 관련 대회에서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중3 자녀를 둔 김희정님

 

 

 

 

 

대교 교육을 말한다

 엄마 상담소 

 

대회? DON'T!

 

 

 

  엄마만 의욕적인 대회 참가 의미 없어 

 

모든 대회가 학생 스스로의 작품을 강조하지만 알게 모르게 엄마의 손이나 학원의 도움이 더해집니다. 아이의 순수한 의욕과 노력이 아니라면 대회 수상으로 재능을 특성화시키는 것은 섣부르다고 봅니다.

- 고1, 초6 자녀를 둔 민경희님

 

 

 

  평범한 아이도 못하는 아이로 보게 돼 

 

집에서 문제집 몇 권 풀고 수학경시대회에 응시했는데, 시험장에 가보니 학원에서 대비한 아이들이 많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본선 진출에 실패까지 하니 좌절감이 들어 당장 사교육 늘리고 문제집도 더 사게 되더군요. 대회는 잘하는 아이들만 모이다 보니 평범한 아이도 못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초6 자녀를 둔 이연하님

 

 

  

  출전에 앞서 왜 나가는지 먼저 점검 

 

악기 개인과외를 받으면서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큰 대회에 나가 수상할 줄 알았는데 3년 연속 예선 탈락을 해 좌절이 컸습니다. 다음에는 잘해야지 라는 다짐이 반복되다 보니 즐겁게 연습하던 시간이 사라지고 대회 날만 기다리며 알 수 없는 오기를 부리고는 합니다. 대회에서 소질을 검증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왜 하는지'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합니다.

- 초4 자녀를 둔 조윤희님

 

 

 

아이의 특성이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기 위해 나가는 대회는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무턱대고 나가는 대회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대회인지, 아이가 잘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