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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오늘의 세상]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깨는 이유!

DAEKYO 오늘의 세상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깨는 이유!

 

 

정월대보름이 되면 한 해의 소망을 빌며 민속 놀이를 하기도하고, 부럼을 깨기도 합니다.

또, 귀밝이술이라고 하며 아침에 한 모금씩 하기도 하죠?

그렇다면 왜 부럼을 깨고, 귀밝이술을 마실까요?

대보름 음식과 풍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교 오늘의 세상

 01 | 대보름 음식 

 

  부럼

 

 

정월대보름 밤에 까먹는 잣이나 호두, 땅콩 등을 말하는 부럼은 대개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문다고 합니다. 여러 번 깨무는 것이 아니라 한번 깨무는 것이 좋다고 하며, 첫번 째 것은 마당에 버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부럼을 깨물면서 1년 동안 모든 일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염원이 담겨져 있기도 하고,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하는 의미가 있기도 하답니다!

 

 

 

  귀밝이술

 

 

 

 

 

 

정월대보름날 아침 식사 전에 귀가 밝아지라고 마시는 술을 귀밝이술이라고 한답니다. 다른 말로는 이명주, 명이주, 유롱주, 치롱주 등으로 불리는데 귀밝이술을 마시면 일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마셨다고 합니다. 또, 일년 동안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자는 마음으로 마시기 시작한 귀밝이술, 주로 청주를 도소주로 여기며 마셨다고 전해진답니다!

 

 

 

 

 

 

 

 

 

 

 

 

 

 

 

 

 

 

 

 

  오곡밥

 

 

 

 

 

5가지 곡물을 넣어 찰밥을 만들어 건강을 기원하며 먹었던 오곡밥은 주로찹쌀, 검은콩, 팥, 조 등이 들어간답니다.

대보름이 되면 상원절식으로 약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서민들이 구하기 힘든 잣이나 대추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서민들은 먹기 어려워 대신 오곡밥을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밖의 음식

 

이 밖의 음식으로 취나물, 시금치 등을 포함한 각종 나물들과 밤, 대추, 잣 등이 들어간 약식, 생선이 들어간 국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대교 오늘의 세상

 02 | 대보름 풍습 

 

  달맞이

 

전기가 없던 시절, 횃불을 들고 뒷동산에 올라가 달이 뜨기를 기다렸다가 달이 뜨면 횃불을 땅에 꽂고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달을 맞이 하고 있다가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길하다고 여겼는데요, 사람들은 달을 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며 강강술래나 쥐불놀이를 하기도 했답니다.

 

 

 

  쥐불놀이

 

들판에 쥐불을 놓으며 노는 풍속으로 논두렁의 잡초와 잔디를 태우며 해충의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농산물의 성장과 재산 증식을 염원하는 마음에 시작한 쥐불놀이는 평소 불장난을 하면 밤에 잘 때 오줌을 싼다며 야단을 치던 어른들에게 정식으로 불놀이를 인정받고 할 수 있는 날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놀이였다고 하네요.

 

 

 

 

설날, 추석만큼이나 중요한 날로 여겨지고 있는 정월대보름!

한 해가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는 조상들의 지혜인데요.

2월 24일 일요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앞서 알려드린 음식을 먹고, 알려드린 놀이를 하면서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