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지구인 플래닛워커 22년간의 도보 여행 17년간의 침묵 여행 아름다운 지구인 플래닛 워커 책 표지 속에 남자는 반하기 충분해 보였습니다. 잘생긴 얼굴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커다란 배낭을 메고 까무잡잡한 피부로 한 손에는 밴조를 들고, 낡은 청바지를 입고 낡은 운동화를 신고 철도 위를 걷고 있는 남자. 그리고 이 책을 쓴 작가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를 들었을 때는 ‘세상에 정말 특이 한 사람이 많구나’ 였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대단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 책의 주인공 존 프란시스. 1971년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일어난 엄청난 양의 기름유출사고를 겪게 됩니다. 우리 역시 태안 기름 유출 사고를 겪은 터라 이 끔직한 상황을 잘 알고 있죠. 존 프란시스는 이 기름 유출사고를 보고 ‘환경오염’에 자기.. 더보기 이전 1 ··· 2775 2776 2777 2778 2779 2780 2781 ··· 28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