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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고요하고 아늑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을 가족여행 떠나기!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을 가족여행을 떠나려는 가정이 많으시죠^^ 그렇다면 가족여행은 물론 친구들 또는 연인들과도 함께 가기 좋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정갈한 정원과 알록달록한 꽃, 그리고 독특한 나무들이 가득하여 싱그러움과 여유를 아늑하게 느끼실 수 있어요^^

오늘은 미즈코치와 함께 가을 가족여행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 정원을 정립하고,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수목원이에요. 그래서 가평군 축령산 자락의 10만 여 평 공간으로 만들어진 아침고요수목원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향긋한 허브와 꽃, 고산식물에 이르기까지 꽃과 나무가 가득해요축령산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뿐만 아니라 외래식물들을 포함한 총 5,000여종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어요.

수목원에는 식물 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으며, 9월 한 달 동안에는 '제11회 아침고요 들국화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요. 전국 바닷가에 자생하는 해국 약 20종을 관람할 수 있어, 향기 가득한 가을 가족여행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


· 위치: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관람시간: 오전 8시 30분 ~ 일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의 고향 정원 옆으로는 수목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고향정원 뒤편 허브가든을 지나면 무궁화동산이 펼쳐지는데요. 무궁화동산은 200여 종의 아름다운 무궁화가 야트막한 언덕을 화려하게 수놓아 수목원을 방문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도 우리나라 국화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장소예요.

가족 가을여행지 수목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무궁화동산을 지나면 계곡에서 막바지 여름을 즐길 수도 있는데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에서 흘러내리는 두 개의 긴 물줄기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동쪽과 서쪽 어느 방향으로 산책로를 잡아도 시원한 계곡을 만날 수 있어요.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갈 정도로 경치가 좋다고 해서 이름 붙은 선녀탕은 수목원의 여러 계곡 중 가장 명당이니 꼭 들려보세요^^




시원한 계곡을 지나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의 분재원이 나와요. 분재원은 수목원의 테마공원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곳으로, 수목원을 조성할 때 가장 먼저 만들어진 곳이기도 해요. 분재는 작은 분에 키 낮은 나무를 심어 노거목을 축소시켜 가꾼 것을 의미하는데요. 아담한 면적이지만 눈길 닿는 곳마다 향나무와 소나무, 모과나무, 단풍나무 등 우리 자생수종을 이용해 가꾼 다양한 분재가 시선을 압도해요. 오랜 시간 정성껏 가꾸어진 나무에서 세월의 흔적과 풍파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분재원을 지나 오른편 길로 가다 보면, 잣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시가 있는 산책로'를 거닐 수 있는데요. 이를 지나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의 중심인 아침광장이 펼쳐져요. 천년향은 이곳의 명물로, 900년 된 향나무예요. 오랜 수령에 걸맞은 수형이 세월의 흔적을 느끼기에 충분해,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수목원 끄트머리인 달빛정원에 닿으면 얼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구경이 끝나는데요. 잣나무 숲 길 끝에 높은 첨탑과 하얀 외벽으로 이루어진 아담한 하얀 첨탑 교회를 놓치지 마세요! 하얀 첨탑 교회는 천년향과 함께 수목원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가을 가족여행을 떠난 이들에게 최고의 포토존을 제공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