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학습은 학교에서 기본 개념을 배우고, 가정에서 숙제를 통해 응용과 심화 공부를 하는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 학습법을 '거꾸로' 뒤집은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 일명 '거꾸로 교실'은 가정에서 선생님이 만든 동영상으로 수업의 기본 내용을 먼저 익히고, 학교에서 토론과 과제 풀이 등의 심화학습을 하는 방식이에요. 아이들은 주도적으로 참여수업을 이끌며 학습하고, 선생님은 학생들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반응할 수 있는 것인데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거꾸로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예요.

그렇다면 거꾸로 교실(플립러닝) 수업법기대 효과는 과연 무엇일까요? 미즈코치와 함께 거꾸로 교실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거꾸로 교실의 창시자 존 버그만은 20여 년간 미국의 평범한 과학 교사였어요. 그는 결석 등으로 수업을 들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강의를 녹화해 보여주곤 했었는데요. 동료 교사가 자신의 딸이 그 동영상을 보면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할 정도라는 말을 듣고, 교사와 수업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에 존 버그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아이들에게 내용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는 선생님이 아이들과 대화하고,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알려줄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수업의 순서를 바꾸자 생각하고, 플립러닝을 탄생시켰어요. 그는 강의 동영상을 공유해 아이들이 가정에서 먼저 학습하고, 학교에서는 실험, 토론, 질의응답 등의 활동을 하도록 지도했어요. 존 버그만은 거꾸로 교실이 기술발전을 따라가면서 교육의 본질을 지켜나갈 수 있는 방식이라고 전하고 있어요.




첫째, 거꾸로 교실 수업법은 선생님이 수업 내용 중 꼭 설명해야 하는 내용을 간추려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해요.

둘째, 학생은 수업 전에 미리 영상을 보고 난 후, 수업에 참여해요.

셋째, 학생들은 핵심 내용을 이미 파악한 상태로 참여수업을 진행해요. 다양한 모둠 활동을 통해 과제 해결과 과목에 따라 다양한 심화학습을 진행해요.

넷째,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평가와 시험을 진행해요. 학생들은 선생님의 영상을 또 보며, 시험을 준비할 수 있어요.



첫째, 가정에서 기본 학습을, 학교에서는 다양한 심화학습을 해요. 이는 토론과 질의응답 등의 친구들과 상호작용이 필요한 학습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거나 학교의 기자재를 사용할 수 있어 수업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어요.


둘째, 학생 주도 학습이 돼요. 보통의 수업에서는 수업을 이끄는 주체가 철저하게 교사가 되어, 학생들은 교사의 강의 속도에 맞춰야 해요. 반대로 거꾸로 교실 플립러닝에서는 동영상을 보는 단계부터 학생에게 주도권을 주어요. 예를 들어, 동영상을 보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반복해서 보는 것인데요. 교실에서 참여수업을 할 때에도 학생의 수준에 따라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을 기회가 많아져요.


셋째, 학습 성취도가 높아져요. 미국의 많은 연구와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방영한 KBS 교육기획 <거꾸로 교실의 마법>에 따르면 거꾸로 교실의 많은 학생들이 성적 향상을 이끌어 냈어요. 수업에 집중하지 못 했던 학생들도 프로젝트 중심, 활동 중심, 협력학습 중심을 들으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성적 향상을 이뤄냈어요. 실험에 참여한 학생의 85% 정도가 성적이 향상될 정도였어요.





또한, 거꾸로 교실 수업법을 통해서는 교사가 강단에서 내려와 학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교육의 안내자 역할을 해요.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더 잘 알고, 학생과 교사가 소통하는 계기가 돼요. 학생끼리도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가 좋아지도록 만들어주어요.


최근에는 이러한 다양한 학습 효과를 가진 거꾸로 교실 수업법을 도입한 학교들이 많아지며, 다양한 변화와 성과를 내고 있어요.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미즈코치 11월호에서 이어집니다 :) 



 

by 대교 2015. 11. 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