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 간에도 트러블이 일어나기 마련이에요. 언어능력이 발달하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의견을 더욱 많이 표출하려고 해요. 이때 부모가 아이의 의견과 행동이 자신의 뜻과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의 말을 따라주지 않거나 잘못된 대화로 대할 경우 아이는 감정을 받아버릴 수 있어요. 그럴 때마다 어떤 대화법으로 아이와 소통을 해야 할까요?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서 대화에 임하는 자세를 바로하도록 해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표정과 몸짓, 자세에 주목할 수 있어야 해요. 물론 아이도 부모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해요.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상대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아이에게 말하기 전에 말할 내용을 한번 곱씹어 보도록 해요. 아이에게 말할 때는 상황과 이유와 결과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어야 해요.
시간적 압박 때문에 대화를 황급하게 마무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이럴 땐 오히려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30분 정도 충분한 대화 시간이 확보될 때를 선택해 대화를 시작하도록 해요. 또한 대화의 장소도 중요해요. 주의가 산만한 장소는 피하고 산책길이나 침대 등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도록 해요.
대화가 잘 마무리되었다면 또 한 번의 대화를 하도록 해요. 처음 대화로 인해 찾았던 타협안을 실행한 뒤 그 실행에 대해 대화를 하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대화를 통해 '가지고 논 장난감은 장난감 통에 정리하기'가 대화의 결과였다면, 두 번째 대화에서는 '가지고 논 장난감을 정리하니 좋은 점' 또는 '정리하니 기분이 어떤지' 등에 대해 대화하도록 해요. 같은 주제로 인한 문제가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아이와의 대화는 자아 형성을 위해서도 정말 중요해요.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커진다고 생각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해요.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존중해줄 필요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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