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숙제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일기 쓰기! 일기 쓰기 숙제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참 어려워요. 아이들도 그렇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도 어떻게 지도해주어야 할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에요. 일기 쓰기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기 쓰기를 지도할 때 학년별로 신경 써야 하는 포인트를 알아봐요 :)
정확한 표현보다는 자유롭게 표 한할 수 있게 해주세요. 초등 1학년 때는 알고 있는 어휘를 가급적 많이 사용해 보는 것이 좋아요. 모르는 말도 이것저것 조합하여 표현하는 연습을 해요. 이는 글을 쓰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때, 문장이나 맞춤법을 억지로 고쳐주려고 하지 마시고 내용에 집중하여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초등 2학년은 지식이나 경험을 나열해서 쓰는 과도기에 속해요. 그러므로 아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날마다 관찰한 것과 알게 된 것들을 풍부하게 써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깊이 있는 일기를 쓸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매일 일기를 스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초등 3학년이 되면 학습량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매일 일기 쓰는 것이 버거워지기 시작해요. 아이가 일기 쓰기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살펴 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가 일기 분량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한두 문장의 짧은 글도 허용해주세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 추상적 사고 능력이 발달하면서 자신이 겪은 일을 일기에 담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글을 흉내 내는 경우가 많아져요. 이는 겉치레만 화려할 뿐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아요. 아이가 일기를 관념적으로 쓰기 시작했다면 직접 겪은 일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더불어 풍부한 어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휘력은 저절로 향상되지 않으므로 '어려운 말 사전'을 직접 만들어보게 해요. 고사성어, 유래가 담긴 말, 한자어 등을 모아 단어장을 만들어요. 일기를 쓸 때 단어장의 단어들을 활용하면서 본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어휘력이 풍성해져요.
일기는 하루 동안 겪은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글로 쓰는 것이에요. 하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이 매일이 반복된다면 쓸 내용이 없어요. 그럴 땐 날씨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거나 일상 속 사물을 관찰하여 표현하는 등의 방식으로 일기를 쓸 수 있도록 해봐요. 일기 쓰기를 통해 글 쓰는 능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어요. :)
* 출처: 미즈코치 7월호(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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