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덥지도 춥지도 않은 기온,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오는 요즘, 그야말로 나들이 떠나기 딱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서울근교 나들이 장소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인데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올림픽공원으로 지금 함께 떠나볼까요?

 

 

 

 

 

제가 올림픽공원을 찾은 날은 평일 오후였는데요,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굉장히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올림픽공원은 규모가 넓은 만큼 곳곳에 많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는데요, 들꽃마루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남2문 주차장이니 참고해 주세요.

 

 

 

 

 

2문 주차장에서 들꽃마루 방향으로 향하는 길에는 이렇게 커다란 나무들이 모여 만들어준 그늘 숲이 있었는데요, 올림픽공원 전체를 둘러보지 않고, 들꽃마루만 구경을 왔다면 이곳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도시락을 먹고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들꽃마루는 올림픽공원 내 장미원과 올림픽컨벤션센터 옆쪽 들꽃마루 휴게 쉼터와 함께 조성되어 있는 6,500㎡ 면적의 야생화단지인데요, ‘마루는 꼭대기, 혹은 최고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들꽃마루 언덕 위에는 흥부네 원두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들꽃마루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종류의 들꽃들이 양쪽 경사로를 따라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는데요, 5~6월이면 꽃양귀비, 안개초, 수레국화, 금영초, 꽃쑥갓 등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8~10월이면 풍접초, 해바라기, 황화 코스모스 등이 가을 분위기를 물씬 자아냅니다.

 

 

 

 

 

 

 

알록달록한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들꽃마루 중앙으로는 사람 한 명 정도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일자로 나 있어, 이 꽃길 초입이나 들꽃마루 정상에서 사진을 찍으면 멋진 배경의 인생샷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들꽃마루 중앙으로 난 길이 아닌, 양쪽 옆길로 올라가다 보면, 꽃길 중앙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샛길이 있으니 꽃밭 한 가운데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쪽 길을 추천합니다.

 

 

 

 

 

 

 

 

2010 6월에 개장한 올림픽공원 장미원은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장미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인데요, 올림픽공원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근대올림픽과 고대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제우스 등 올림푸스 12신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12개의 장미화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장미원에서는 매년 봄(6월초), 가을(10월초) 두 차례에 걸쳐 장미축제가 개최되는데요, 각종 무료공연과 장미그림 그리기 대회, 장미사진 콘테스트 등 장미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준비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찾아오면 좋을 듯 해요.

 

 

 

 

 

 

장미원은 들꽃마루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니 들꽃마루와 함께 묶어서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미원에서 올림픽 경기장 쪽으로 나가다 보면 자전거 대여소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2인승 2륜자전거와 3인승, 6인승의 4륜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의 규모가 넓은 만큼 자전거를 대여해서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는데요, 친구나 커플끼리는 2인승 자전거를, 가족의 경우 3인승이나 6인승 자전거를 대여해 올림픽공원 곳곳을 누비는 것도 참 신날 것 같죠? 자전거 대여료는 위의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올림픽 경기장 앞쪽에 있는 잔디광장에서는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탁 트인 푸른 잔디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드라마 촬영지나 야외 공연장으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 이렇게 웨딩촬영을 하는 예비부부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어요.

 

 

 

 

 

 

 

 

올림픽공원의 또 다른 명물인 나홀로 나무는 주위에 나무가 없고 혼자 우뚝 서 있다고 해서 나홀로 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나홀로 나무가 지금처럼 홀로 서있게 된 이유는 1985 86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88서울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몽촌토성 안에 있던 30여채의 민가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키가 크고 모양이 예쁜 나무만 남기고 모두 베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마냥 감탄만 하기에는 슬픈 사연을 가진 나무였어요.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도 등장했던 나홀로 나무는 푸른 하늘, 초록빛 잔디와 함께 어우러져 어떤 각도에서 찍더라도 작품 같은 사진이 탄생했는데요, 나홀로 나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면 누구나 화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여러분도 나홀로 나무와 함께 화보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근교 나들이 장소로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및 장미원, 잔디광장 등 올림픽공원 명소를 추천해 드렸는데요, 다가오는 주말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도시락을 싸 들고 올림픽공원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by 대교 2016. 9. 21. 14:29
  • 설양 2016.09.21 17:58 ADDR EDIT/DEL REPLY

    나홀로나무에 이런 뜻이 담겨있는줄 몰랐네요~ 사진 찍는데만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숨겨진이야기도 함께 알아가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