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개관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나 개인이 아닌, 지방 자치 단체에서 직접 계획하고 만든 박물관으로, 자연사박물관은 지역 환경의 지질학적, 생물학적 사실에 대한 증거와 기록을 보존 · 연구하며 대중에게 전시하는 장소입니다. 이와 함께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자연환경과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곳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면 이 계단을 이용해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건물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계단 옆에는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킬만한 터널형의 긴 뱀 모양 미끄럼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단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미끄럼틀 입구가 있는데요, 아이들이 관람을 마치고 나서 다리가 아프다고 보챌 때 이 미끄럼틀을 이용해 단번에 내려가면 즐거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용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1시간씩 연장된다고 해요. 입장은 관람마감 1시간 전까지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1 1, 설날과 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날 휴관이라고 해요.


입장료는 개인의 경우 어른(19~64) 6,000, 청소년(13~18)ㆍ 군인(하사 이하 군인/전투경찰, 의무경찰, 경비교도 포함) 3,000, 어린이(5~12) 2,0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어른 4,800, 청소년ㆍ군인 2,400, 어린이 1,600원으로 20% 할인이 가능해요.


4세 이하의 영유아와,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 1~6, 1~3급 장애인과 동반보호자 1) 단체관람 인솔교사(유치원생 유료 관람인원 10명당 1명의 인솔교사 / 초중고등학생 유료 관람인원 20명당 1명의 인솔교사)는 관람료가 면제됩니다





입장하기 전 박물관 이렇게 주의사항도 한 번 확인해주는 센스! 안내견을 제외한 애완동물의 출입과 음식물 반입, 사진촬영 시 플래시와 삼각대 및 셀카봉 이용을 금한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중앙홀에서 가장 먼저 거대한 공룡뼈 모형이 관람객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전시시설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특별전시로 나뉘는데요, 상설전시는 지구환경관, 생명진화관, 인간과 자연관으로 나뉩니다. 먼저 지구환경관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지구의 탄생과정을 특수안경을 쓰고 3D 입체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멀티비전으로 역동하는 지구의 모습을 관람한 후 신비로운 동굴 속을 탐험해볼 수 있습니다. 3D 입체영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10분마다 상영된다고 해요.


이 외에도 편광현미경으로 암석을 관찰해보고, 운석을 직접 들어보는 체험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생명진화관에서는 '태초의 생명부터 인류까지의 진화과정과 현재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체'를 주제로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과 공룡 트루돈의 생활을 알아보고, 나비 등 다양한 생명의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어요.






'인간과 자연관' '인간과 자연의 공생, 공존과 살아 있는 생물들'을 주제로, 인간에 의한 환경파괴의 심각성 및 한강의 민물고기들을 살펴보고 맹꽁이, 참매미, 왕귀뚜라미 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는 2017 7 29() 까지 진행되는 생물의 이동(생존을 위한 경이로운 경쟁)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중입니다.








이번 기획전은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추위와 배고픔을 피하고 번식을 통해 새끼를 길러내기 위한 멀고 험한 여정과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들의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는데요, 주요 전시물에는 육상포유류 대이동의 대표주자인 초식동물 누(gnu, wildebeest)와 이를 잡아 먹는 포식동물 사자,






바다와 강을 오가는 대표적인 회유어류인 연어와 뱀장어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자원연구센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63씨월드 등 국내 유관기관에서 기증한 동물의 표본으로 제작한 박제뿐만 아니라 개인이 기증한 표본과 동물사체로 제작한 박제도 전시돼 있어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아이들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회오리 레이싱 동전 모금함이 보여서 직접 해봤는데요,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기부와 과학공부 두 가지 모두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보였습니다.





2층에 있는 야외 공간에는 이렇게 각종 공룡 모형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기념촬영 장소로 아주 핫한 장소였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생각보다 박물관 규모도 크고 박물관 내부의 전시시설도 매우 다채롭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들과 교육 프로그램도 많아 교육적인 측면은 물론 오락적인 측면에서도 유익했는데요, 다가오는 주말 아이들과 함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by 대교 2016. 10. 7.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