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미술치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요, 미술은 개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그린 그림을 통한 미술 심리테스트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미술활동을 통해 마음 속에 쌓인 울분이나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나와 가족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알아볼 수 있는 어항 그리기 심리테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가정에서 가족 간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할 수 없이 큰데요, 가족이란 혈연이나 결혼 등으로 관계되어 같이 생활하는 사회집단의 기초단위로서 가족원 상호간에 지니는 정서적 유대감이나 친밀감은 한 사람이 성장하여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어항 그리기 심리테스트는 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함과 더불어 나 자신이 가족들 사이에서 어떤 역할과 비중을 갖고 존재하며, 상호간에 어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연필과 지우개, 그림을 그릴 종이를 준비해주세요. 다음으로 어항과 함께 어항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를 그린 후, 각 물고기마다 엄마, 아빠, 언니, 오빠, 나 등 각각의 역할을 지정해 주세요. 가족 구성이나 몇 마리를 그릴지, 어떠한 상황을 그릴지는 자유입니다.
1. 종이를 가로로 해서 그리는 편이 세로로 그리는 것보다 더 온순하고 긍정적인 성격입니다.
2. 공간에 비해 작게 그리거나 치우치게 그리는 경우는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3. 전체적으로 그림이 종이의 왼쪽에 치우쳐 있다면 내성적이면서 소극적인 성격, 오른쪽에 치우쳐 있다면 내성적이면서 적극적인 성격입니다.
4. 종이의 중앙에 가득 차게 그렸다면 원만한 성격입니다.
1. 어항입구에 웨이브가 많을수록 남의 말에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이며 민감한 성격을 나타냅니다.
2. 탁자 위에 어항을 그리면 의존적인 성격을 나타냅니다.
3. 어항에 손잡이가 있으면 불안함을 나타냅니다.
4. 어항의 모양이 원형일수록 원만한 성격을 나타냅니다.
1. 수초나 큰 돌멩이 등으로 어항 속을 꾸민 사람은 사회성이 높아 전업주부는 부적절하다고 합니다. 사회활동을 해야겠지요?
2. 작은 자갈들이 바닥에 깔린 그림은 작은 욕심, 희망사항, 욕구, 불만 등을 표현합니다.
3. 물의 양이 많을수록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4. 연잎이나 수련은 소극성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5. 어항 속에 집이 있는 그림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지금 사는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사를 가고 싶다. 또는 숨고 싶다’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 사는 내 집이 참 마음에 든다’입니다.
6. 이 밖에 튜브, 물레방아, 호스, 물방울 등의 그림은 ‘나 지금 몹시 힘들다’ 또는 현재 걱정거리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물방울이 위로 올라가는 그림은 숨 쉬기 힘들만큼 힘들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합니다.
1. 물고기를 많이 꾸민 사람은 공주병 1기라고 합니다. ‘나를 봐 주세요~!’ 또한 미적 감각도 지니고 있지요.
2. 물고기들의 방향이 서로 마주보면 의견충돌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아이가 부모님을 자신의 위에 그렸다면 아이는 부모를 권위주의적으로 느낀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또한, 나와 마주보고 있는 가족을 부모나 남편으로 그렸다면 그 사람이 나의 스트레스의 주범이라고 합니다.
3. 물고기들이 한 방향으로 있으면 화목한 가족관계를 나타냅니다.
4. 엄마를 수초 사이에 숨겨서 그려놓은 아이는 엄마를 거부하는 심리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어항 그리기 심리테스트 방법과 결과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여러분도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는 어항 그리기 심리테스트를 해보고, 서로의 생각이나 감정도 나누어 보세요. 단, 재미로 하는 심리테스트인 만큼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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