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니는 대교의 독서 논술 전문학습 브랜드로 책을 읽기 전 그 책에 대한 주제와 내용에 대해 미리 이야기 해보고, 책을 읽은 후 그 책에 숨겨진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수업인데요,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깊이 읽고 이해력과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을 길러주는 독서 전중후 학습법입니다.
오늘은 수원 영통구 매탄동에서 솔루니 수업을 하고 계신 독서논술 전문가 성경남 선생님을 만나봤는데요, 성경남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솔루니 선생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에서부터 독서논술 솔루니의 장점, 성경남 선생님만의 독서논술 수업 노하우 등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솔루니를 통해 학생들을 만난 지 어느덧 일년이 되었어요. 제가 그 동안 경험해온 것들을 결합해 보면, 어쩌면 저는 솔루니 선생님이 되기 위한 준비를 쭉 해왔던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했어요. 또한 아나운싱을 배웠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서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즐거워했죠. 그 모습에 제가 책을 많이 읽어주게 된 것 같아요. 이를 더 활용하기 위해 6년 동안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듣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꼈죠. 그런 활동을 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책의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노하우들을 기르게 된 것 같아요. “이때까지 솔루니 선생님을 하려고 이런 경험들을 쌓아 왔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
저는 유치원생부터 중학교 학생들까지 만나고 있어요. 학생들에게 책을 미리 읽어오라고 하지만 글밥이 적은 유치원생의 책은 직접 읽어주기도 한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아나운싱’을 배운 경험으로 아이들에게 동화구연을 해주는 것이죠. 처음에는 부끄러워하거나, ‘엄마가 솔루니 하라고 해서 왔어요!” 는 반응이었지만 어느덧 수업에 집중하고,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도 재미있고,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아요.
중학교 학생들은 초등 때 책을 많이 읽은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들로 양분화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솔루니 수업을 처음 접한 친구들은 독서논술 수업을 하면서 책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길러졌다고 직접 말을 해줍니다. 덕분에 수행평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요. 학교 논술 시험이나 백일장 대회도 상을 많이 받아오죠. 솔루니를 통해 논리 정연한 글을 많이 쓰다 보니 주제 정하기나, 개요 짜기,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춰 글을 쓰기 등 많은 연습을 한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변화들을 보며 아이들의 성장에도 기쁨을 느끼고, 나아가 학부모님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수업을 더 늘려달라는 요청을 해주셔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독서논술 솔루니를 하면서 아이들의 변화를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생각하는 힘과 말하는 능력이 길러진다는 점이에요. 한 사례를 말씀 드리자면, 책을 굉장히 많이 읽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는 것은 많았지만 단지 글로만 읽은 것이죠. 책에 있는 내용과 연계된 배경 지식을 연결해서 읽은 것이 아니라 단지 ‘글’로만 읽었기 때문에 중요한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부족하더라고요. 또, 주인공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생각하지 않고 책을 읽어왔어요. 그래서 책에 관련된 서술 문제가 나왔을 때 쉽게 연필을 들지 못하더라고요.
솔루니 수업을 한 이후에는 책 한 권을 읽더라도 계속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이 주인공의 마음은 어땠을까?” 라고 질문을 하고, 학생이 대답해 주면 “다시 한번 글로 정리해볼까?” 하는 연습을 했죠. 이 훈련을 하다 보니, 자기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글로 옮길 수 있게 되었어요.
한 교육학자는 13세 정도 까지는 책을 읽어주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왜 이렇게 행동했을까?”. “이때 왜 이렇게 말했을까?”.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라는 대화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독을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한 권을 읽더라도 정확하게 짚고 가는 것이 중요하죠. 이런 부분이 독서논술 솔루니 수업을 하고 나면 달라지는 점이에요. ^^
책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 그리고 여러 이야기를 만날 수 있지만 가끔 더 좋은 학습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할 때가 있어요.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여주기 위해서죠. 그래서 집에 지구본이라든지 여러 학습 교구가 있어요.
방학에는 학생들이 무료한 삶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세계사 수업에 도움이 되는 “세계사 영화보기” 라는 작은 이벤트를 했어요. 토요일에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과 함께 극장처럼 연출하여 영화를 감상하였어요. 아이들 반응이 좋아서 여름방학에도 한번 더 진행했죠. 세계사를 배운 이후여서 그런지 영화에 대한 관심도도 높일 수 있었어요. 단지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수업과 관련된 주제를 통해 연계 학습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또, 워크북을 풀면서 퀴즈 놀이도 해요. 예를 들어, 독일에서 유명한 건물은 무엇일까요? 라는 문제가 나왔을 때, 아이들이 ‘구호’를 정해서 외치기도 해요. 단순히 책 읽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나, 놀이처럼 진행을 해서 아이들이 좀 더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여할 수 있도록 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아이들의 발달 단계부터 시작해서 학습 단계까지 계속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솔루니인 것 같아요. 동화책 읽기부터 논술까지 쭉 가니깐 자녀를 키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요. 저희 아이들도 솔루니를 함께 공부하면서 책을 분석하는 능력이라든지, 내용을 요약하는 능력이 많이 성장했어요.
또한,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추천하고 싶죠. 만약 다른 직업을 가졌더라면 회사에 얽매여 아이들을 케어하기 힘들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것 같네요. ^^
나아가, 경력이 단절되었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처럼 그 동안 경험해 온 것들을 천천히 생각해보면 경력으로 발휘 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거예요. 열심히 노력해서 솔루니 선생님으로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되었으니, 저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해요. ^^
지금까지 수원 영통구 매탄동에서 솔루니 수업을 하고 계시는 성경남 선생님의 인터뷰를 전해드렸는데요, 독서논술 전문가를 꿈 꾸는 여러분들을 비롯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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