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3월의 시작과 함께 입학 시즌이 찾아오는데요, 올해 여덟 살이 된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두려움 반, 설렘 반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의 적응력을 높여줄 수 있는 '학교와 친해지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빨리 자라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을 성장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형이나 언니가 되는 걸 기뻐합니다. 이런 들뜬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부모의 한 마디는 “너 이래서 초등학교에 갈 수 있겠니?”와 같은 말인데요, 물론 엄마의 눈에는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부족한 여덟 살 아이일 거예요.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엄포를 놓으면 아이는 기가 꺾일 수 밖에 없답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할 일을 차근차근 일러 주고, 학교 생활을 잘해 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면 어떨까요? “우와, 우리 OO이가 학교에 가게 되니 많이 달라졌네. 정말 다 컸나 봐. ^^”라고 말해주세요. 자신감 있는 아이가 학교 적응도 빠르게 할 수 있답니다.

 

 

 


학교를 긍정적으로 말해주면 기대감이 생길 수 있는데요, 학교에 가면 어떤 것이 있고, 누구를 만나며,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틈틈이 알려 주세요. “입학하면 매일 새로운 것을 배워. 친구도 사귈 수 있고, 네가 학교생활을 잘하도록 도와주실 선생님도 계셔. 어때? 재미있을 것 같지?” 초등학교에 다니는 친척 누나나 형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효과적이랍니다.

 

 

 

 


학교라는 공간에 익숙해지는 것도 학교에 적응력을 높이는 방법인데요, 입학식 날 처음 본 커다란 학교는 아이에게 낯설고 무서운 대상일 수 있지만, 미리 구경해 놓은 학교는 우리 동네에 있는 친숙한 장소라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예비소집일 등에 아이와 입학할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세요. 교실은 어디인지, 화장실은 어디인지, 학급문고 등 아이가 좋아하는 시설은 어디에 있는지 둘러보는 거예요. 아이가 원한다면 학교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 놀면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답니다. 학교 생활을 담은 동화책 등을 활용해 간접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에게 가장 힘든 문제는 다름 아닌 화장실입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아직 좌변기가 설치된 곳도 많은데요, 양변기나 비데에 익숙한 아이는 좌변기에 거꾸로 앉거나 변기통에 발을 빠트리고, 용변 뒤처리를 제대로 못 하는 경우도 많아요. 사용 후, 발로 누르는 레버를 손으로 누르다가 잘 안 돼서 포기하는 아이도 있답니다. 쉬는 시간 10분 안에 볼일을 끝내는 것도 아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입학 전에 꼭 초등학교 화장실 사용법을 설명해 주세요. 부모와 함께 미리 체험해 보면 학교 생활이 한결 편해질 수 있답니다.

 

 


 


간혹 선생님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있는데요, 하루 종일 얼굴을 마주 대하는 선생님이 무서우면 학교 생활이 즐거울 리 없겠죠? 평소에 “너 그렇게 말 안 들으면 선생님한테 혼난다”라는 으름장을 자주 놓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선생님께서 잘 보살펴 주시고 예뻐해 주실 거야”라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자주 해주되, 초등학교 선생님은 유치원 선생님과 달리 아이를 일일이 챙겨줄 수 없다는 점도 이해시켜야 한답니다. “선생님은 너를 사랑하지만, 다른 친구들도 한꺼번에 지도해야 하니까 힘이 드실 거야. 그러니 네가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따라야 해”라고 선생님의 입장을 설명하면 아이도 수긍할 거예요.

 

 

 


수업 시간에 일어날 일을 미리 경험해 두면 입학 후에도 당황하지 않고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데요, 엄마는 선생님, 아이는 학생 역할을 맡아 간단한 수업 놀이를 해보세요. “책상에 국어책과 공책을 올려놓으세요. 잘했어요”, “공책에 연필로 자기 이름을 써 볼까요? 또박또박 잘 쓰네요”, “자 수업이 끝났습니다. 책과 공책을 책상 서랍에 넣고 화장실에 다녀오세요” 등 몇 가지 중요한 상황을 설정해서 예행연습을 하면 입학 전에 수업 분위기며 규칙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답니다. 간혹 학교는 무조건 공부만 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진 아이가 있는데요, 학교는 친구도 사귀고, 즐거운 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말해주세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면 초등학교는 유치원과 완전 다른 세상일 텐데요, 가장 큰 차이는 시간을 지켜야 하는 점이랍니다. 유치원 때는 등원이 늦어도 괜찮지만 초등학교는 정해진 시간에 등교해야 하죠.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의 구분도 명확해서 40분 수업 중에는 책상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아야 해요. 또,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참을 줄 알아야 합니다. 시간 개념이 부족한 아이는 수업 중간에 교실 안을 돌아다니거나 하교 시간이 아닌데 신발장 앞에 나와 있기도 하는데요,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유치원과 달라지는 환경을 미리 귀띔해 주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 책상에 앉아 있는 습관 등을 미리 들여 주세요.

 

 

 

지금까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와 친해지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입학식을 하는 날까지 오늘 소개해 드린 학교와 친해지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실행하다 보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한결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거예요~! ^^ 

 

 

 

 

 

 

 

 

 

 

 

 

 

by 대교 2017. 2. 2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