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UDY/육아

청소년 사춘기 잔소리는 No! 사춘기 대화법으로 다가가기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의 성장과 더불어 자녀와의 관계가 변화한다는 사실에 당황할 수 밖에 없는데요, 마냥 순종적이기만 하던 아이가 갑자기 과격한 감정표현이나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일 때면 혼을 내야 하는지 지켜봐야만 하는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거예요.

 

전문가들은 사춘기를 맞은 자녀가 문제없이 잘 자라도록 돕기 위해서는 부모가 반드시 익혀야 할 대화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사춘기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편안하게 대화하기 위한 사춘기 대화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사춘기 대화법의 첫 번째로, 자녀와 대화를 시작할 때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주제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예를 들면 자녀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 "요즘 네가 가장 관심이 있는 게 뭐니?" 정도의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거나 정답을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로 "우리 얘기 좀 하자."라고 심각하게 접근하면 사춘기 자녀들은 뭔가 불편하고 꾸중을 들을 것 같다는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질문을 하고 나면 자녀가 무언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끝까지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뭔가 판단하고 싶고, 가르쳐주고 싶은 부모의 속도를 조금만 늦출 수 있다면 자녀의 이야기를 훨씬 더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인데요, 대충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TV를 보고 있거나 컴퓨터를 하고 있을 때 대화를 하면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만의 시간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 동안은 간섭 받지 않고 싶지 않아 하는데요, 사춘기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자녀의 말에 공감하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그랬구나.", "정말? 힘들었겠다.", "네 마음이 이해가 가는구나." 등으로 반응해주는 것인데요, 많은 설명과 훈계보다는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진실한 마음으로 자녀의 이야기에, 자녀의 삶 속으로 들어가보세요. 아마도 부모가 많은 말을 하지 않더라도 그렇게 열린 태도를 통해 자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될 거예요.

 

 

 

 

 

다른 사람과 자녀를 비교하는 대화법은 절대 금물인데요, 그 대상이 자신의 아이와 다른 아이들이라면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성인도 타인과 남을 비교했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은데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는 식의 대화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청소년 시기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부모에 대한 적대심만 커지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소한 것도 절대 비교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은 사춘기를 맞은 자녀가 문제없이 잘 자라도록 돕기 위해 부모가 반드시 익혀야 할 사춘기 대화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도 부모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큰 영향을 미치는 사춘기, 오늘 저녁 아이에게 다정한 말 한 마디를 건네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