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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내 아이가 쓰는만큼 위생은 철저하게! 유아용품 유통기한 총정리

 

 

 

예전에는  대부분 우리가 먹는 음식에만 유통기한을 따져보고는 했는데요. 하지만 요즘에는 화장품부터 시작해 생활 필수용품인 생리대, 아기가 사용하는 기저귀까지도 유통기한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우리 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는 기저귀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요,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써야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다시 한 번 유통기한에 대해 잘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기저귀뿐만 아니라 젖병, 분유 등 소중한 내 아이가 사용하는 유아용품은 모두 유통기한이 있는데요, 오늘은 엄마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유아용품 유통기한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기저귀의 경우 개봉 전에는 3년 안에, 개봉 후에는 3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을 뜯게 되면 여러 가지 이물질이나 먼지 등이 들어가기 쉬우므로 개봉 후에는 포장지를 반드시 잘 말아두어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끔 밀봉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저귀는 오래 보관해 둘 경우 색이 변하기 쉬운데요. 색이 변하였을 때는 자녀의 피부를 위해 버리고 새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젖병의 경우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플라스틱 젖병은 내부를 솔이나 수세미로 세척하다 보면 내부에 미세한 흠집이 생겨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큽니다. 간혹 뜨거운 물에 소독을 하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는 부모님들도 많은데요, 플라스틱의 경우 열에 약해 변성되기 쉽고 변성 시 환경호르몬이 발생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젖병보다는 유리로 된 젖병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아기의 입에 물리는 노리개 젖꼭지는 사용하면서 끈적이거나 변색이 되고,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치아 발육에 맞춰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데요, 노리개 젖꼭지는 약 2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 전의 분유는 용기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따르면 되지만, 용기를 개봉했을 경우에는 3주 혹은 한 달 안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 후에도 유통기한을 따르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개봉 후에는 내용물이 공기와 만나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곰팡이나 세균 등에 의해서도 변질될 수도 있으니 최대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분유를 보관을 할 때는 습한 곳보다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피부에 바르는 로션은 유통기한이 짧아 변질될 위험이 높은데요, 유아용 로션의 유통기한은 12개월로 사용 전 자주 확인하여 기름과 수분이 분리되어 나온다면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산품은 유통기한을 잘 따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인 카시트는 꼭 살펴봐야 합니다. 카시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은 안전벨트와 버클인데요, 4~5년 정도를 유통기한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구매 시 잘 살펴봐야 하고, 버클에 과자 부스러기나 음료가 떨어져 고장 나지는 않았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참고로 카시트를 구입할 때는 제품 무게가 가벼운 것이 더 안전한데요, 사고 시 아이에게 전달되는 힘은 아이와 카시트를 합친 무게에 비례하기 때문에 성능이 같은 제품이라면 가벼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신생아용일 경우 목과 허리를 효과적으로 지지해주는 전용시트, 메모리폼을 추가로 넣은 헤드레스트 등 아이를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여부도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유아용품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여리고 소중한 내 아이가 사용하는 유아용품인 만큼 작은 것 하나도 세심하고 꼼꼼하게 따져 사용하는 현명한 엄마가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