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마포의 핫플레이스하면 어느 곳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젊음의거리 홍대? 한국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연남동? 예술인들이 사랑하는 거리 상수동?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이 지역들 못지 않게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는데요, 바로 전통시장인 망원시장입니다. 오늘은 정이 있어 더욱 풍성한 전통시장, 망원시장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망원시장 가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망원시장은 지하철 6호선 망원역 2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약 6분(432m)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는, 망원역 1번출구로 나와 오른쪽 오렌지마트 앞에서 마포 09번 마을버스를 타고 1 정거장 이동 후 하차하면 편하게 도착할 수 있어요.
망원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마주한 풍경은 지글지글 맛있는 고로케를 튀기는 모습이었는데요, 수제 고로케는 망원시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기도 하죠?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야채 고로케, 김치 고로케, 잡채 고로케, 감자 고로케, 단팥 고로케 등 다양한 종류의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인기가 높은 만큼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았어요.
고로케와 함께 망원시장을 대표하는 또 다른 먹거리는 바로 닭강정인데요. TV 프로그램에서 망원시장의 닭강정을 소개한 이후, 인기 메뉴가 되었죠. 매운맛, 치즈맛, 데리야끼맛, 바비큐맛 등 다양한 종류의 닭강정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망원시장에서는 전통한과, 옛날통닭, 꼬치어묵, 롱소시지 등 수많은 먹거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장을 보기 위해 시장을 찾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적은 비용으로 이색 데이트를 즐기러 망원시장을 찾은 가족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전통시장을 찾아 바쁘게 일하고 있는 상인들의 모습을 보니, 그 동안 일상에 찌들어 잃었던 활력이 다시 샘솟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 또한, 망원시장에는 이렇게 시식코너를 마련해 놓은 상점들도 많았는데요, 대형마트 못지 않은 시식 서비스로 망원시장 상인들의 넘치는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망원시장 배송센터인데요, 이곳에서는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화 한 통이면 장보기 도우미가 대신 장을 봐 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인데요, 단골가게가 있으면 장보기 도우미가 대신 흥정도 해주고 덤까지 챙겨준다고 합니다. 망원시장의 고객 서비스! 정말 대단하죠?
지금까지 정이 있어 더욱 풍성한 전통시장 망원시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상인들의 푸근한 정이 넘쳐나는 망원시장, 이번 주말에는 망원시장으로 떠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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