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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눈을 속이는 그림! 신기한 착시현상 원리

 

 

 

 

요즘은 관광 명소나 도심 명소에서 착시현상을 이용한 재미있는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는 트릭아트 전시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벽화나 길에서도 종종 착시현상 그림을 만나볼 수 있죠. 오늘은 신기한 착시현상 원리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착시현상이란 특정한 사물의 크기, 방향, 각도, 길이 등이 실제와 다르게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사람이 어떤 상을 보면 상이 망막에 비치는데 시신경을 통해 뇌가 그 상을 인식할 때 뇌가 실제 상과 다르게 인식하게 되면 착시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착시를 일상생활에 응용한 대표적인 예가 옷의 줄무늬를 이용한 착시현상입니다. 수직선은 눈을 위아래로 움직이게 하기 때문에 키가 더 크고 더 날씬해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죠. 반대로 수평선은 눈을 좌우로 움직이게 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 넓고 길이가 짧아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킵니다.

 

 

 

 

착시의 종류에는 기하학적착시, 원근착시, 반전착시, 가현운동(객관적으로는 움직이지 않지만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심리현상)과 같은 운동착시, 광학적대비 등이 있습니다.

 

 

 

먼저 기하학적착시는 일정한 모양의 도형이라도 우리가 도형을 보는 방향, 각도, 주변환경을 통합적으로 인지하는 가운데 실제 도형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요, 외향의 사선 안에 있는 선분은 작게 보이고 내향의 사선 안에 있는 선분은 짧게 보이는 ‘뭘러 라이어 착시도형’이 대표적이며, 이밖에 좔러착시, 분트착시, 헤링착시, 포겐도르프착시 등도 유명합니다.

 

 

 

 

크면 가까운 것, 작으면 멀리 있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의해 발생하는 원근착시도 있습니다. 또, 다의도형(多義圖形)에 의한 반전착시도 있는데요, 같은 도형이지만 음영변화에 따라 다른 도형으로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마주보는 얼굴로도 보이고 검은 잔으로도 보이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운동착시는 움직이는 물체를 지각할 때 실제 움직임과 우리가 느끼는 움직임과의 차이에 의해 일어나는 착시를 말하며, 가현운동은 정지한 사진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면 움직이는 동작으로 나타나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대표적 운동착시의 예입니다.

 

이밖에 마치 달이 구름 사이를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유도운동(두 대상 사이 거리가 변화할 때 유도되는 운동감각)도 가현운동의 일종입니다.

 

 

 

지금까지 눈을 속이는 신기한 그림, 착시현상의 종류 및 그 원리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착시는 디자인, 패션, 인테리어, 건축 등에서 다양하게 응용되며 예술적이나 상업적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착시현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