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에 접어들면서 물놀이를 가거나 캠핑을 떠나는 분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요, 야외에서는 아이들의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들뜨고 흥분된 마음에 활동이 더욱 격해지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사고나 부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그래서 나들이나 캠핑을 떠날 때는 반드시 간단한 구급상자를 상비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손 안의 구급상자, 응급파우치 점검과 함께 숙지해야 할 약품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둘 중 어느 연고가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성분이 어떻게 다른지는 참고로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먼저 후시딘은 퓨시드산이라는 항생제가 포함되어 세균감염을 막아주고, 마데카솔은 항생제 성분인 네오마이신과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이 들어 있습니다. 세균이 감염되기 쉬운 상처에는 후시딘을, 흉터가 남기 쉬운 상처에는 마데카솔을 바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연고는 상처 부위에 1일 2회 얇게 펴서 바르는데요, 되도록 항균 처리된 면봉으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날 때 급한 대로 종합감기약을 먹이는 일이 있는데요, 종합감기약에는 해열제 성분뿐 아니라 다른 성분도 들어있습니다. 때문에 열을 내리기 위해 종합감기약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38℃ 이상 열이 오르면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대표 해열제를 비교하자면 타이레놀, 부루펜, 맥시부펜 등이 있습니다. 해열 효과가 빠른 것은 타이레놀-맥시부펜-부루펜 순이고, 약효 지속 효과는 부루펜과 맥시부펜이 4~8시간, 타이레놀이 4~6시간 정도입니다. 평소 아이의 몸무게를 정확하게 알아두었다가 약품 설명서의 용량에 맞춰 먹여야 합니다.

 

 


 


상처가 나면 세균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이 필수입니다. 대표적인 소독약으로는 일명 빨간약인 포비돈요오드액, 소독용 에탄올, 과산화수소수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포비돈요오드액은 오래 쓰면 검거나 빨간색의 색소침착이 있을 수 있고, 소독용 에탄올은 휘발되면서 나오는 기체를 가까이에서 흡입하면 어지럼증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산화수소수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상처가 난 직후 씻어내는 용도 이외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독약으로는 세네풀액, 애니클렌액 등이 있습니다.

 

 

 

 


 

파스는 붙이는 파스와 바르는 파스, 스프레이형 파스 등 세 종류가 있는데요, 대부분 어린이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는 않았습니다. 케토톱, 트라스트 등 붙이는 파스는 각각 만 15세, 만 14세 소아 사용 금지 제품입니다. 멘소래담 로션 등 바르는 파스는 금기 연령이 없지만, 12세 이하 아이에게는 꼭 필요할 때 아니면 바르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멘톨 성분이 있어서 눈에 자극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뿌리는 파스와 동전 파스 등은 대부분 만 30개월 이상 유아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처 크기가 좁고, 깊지 않은 찰과상 정도라면 연고를 바른 후 통풍이 잘 되도록 밴드를 붙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가 상처 부위를 자주 만지려고 하거나 잘 부딪히는 부위라면 밴드를 붙이되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얼굴 등 흉터 질까 걱정이 되는 곳을 다쳤다면 습윤밴드를 붙이는 것이 좋은데요, 상처 부위를 씻고 말린 다음 상처 부위보다 조금 크게 밴드를 잘라 모서리를 둥글게 자른 다음 붙입니다. 상처 부위는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으니 습윤밴드 중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은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진물이 많이 나면 하루에 한 번, 그 외에는 2~3일에 한 번 갈아주면 됩니다.

 

 

지금까지 손 안의 구급상자 응급파우치 점검 및 약품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나들이나 캠핑을 자주 다니게 되는 이 계절! 구급상자는 반드시 챙기고, 약품 사용법도 다시 한 번 숙지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세요~!

 

 


 

 

 

by 대교 2017. 5. 30.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