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프로야구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아이를 데리고 야구장 나들이를 가보고 싶지만 아이가 야구 룰을 몰라 지루해 할까 망설이는 분들 계실 거예요. 하지만 야구 규칙과 용어가 어려운 편이라, 부모의 설명 없이 아이 혼자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야구를 설명할 때는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것이 관건인데요, 오늘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 야구 룰과 용어를 소개해드릴게요. ^^

 

 

 

 


야구 룰은 그리 단순하지 않은데요, 우선 두 팀이 겨루는데 공격과 수비를 서로 번갈아 가며 경기를 진행합니다. 공격팀의 선수가 나와 공을 치고 1루, 2루, 3루를 돌아 다시 처음 공을 쳤던 자리인 홈 플레이트로 돌아오면 1점이 납니다. 3아웃이 되면 공격과 수비를 교대하고, 9회가 끝났을 때 더 많은 점수를 내는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야구는 공을 던지는 투수와 그 공을 치는 타자의 1대1 대결부터 시작합니다. 투수는 타자가 공을 치지 못하도록 어려운 공을 던져야 하고, 타자는 베이스로 나가야 하는데요, 투수가 던지는 공은 스트라이크와 볼, 두 가지로 나뉩니다. 스트라이크는 타자가 공을 칠 수 있는 범위인 스트라이크 존을 지날 때 배트를 휘두르지 않았거나 헛스윙을 하거나 친 공이 경기장 밖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볼은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지나지 않고, 타자도 치지 않은 경우인데요, 스트라이크가 3번이면 타자는 아웃 되고, 볼이 4번이면 타자는 1루로 걸어나갑니다. 타자는 안타나 홈런을 치고 베이스로 나가야 하는데요, 안타는 타자가 친 공이 경기장 안에 떨어지고 수비수가 공을 잡아 베이스로 던졌을 때, 공보다 먼저 도착해 살아나간 경우입니다. 홈런은 야구장의 외야 펜스를 넘어간 것으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타자는 안타를 만들기 위해서 공을 치고 최대한 빨리 달려나갑니다. 모든 타자의 목표가 아웃 당하지 않고 살아서 홈플레이트까지 밟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타자가 공을 치고 베이스에 나가면, 주자(走者)로 이름이 바뀝니다. 주자가 다음 베이스를 밟을 수 있는 경우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다음 타자가 안타나 홈런을 치면 다음 베이스로 달려서 진루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주자가 다음 베이스를 훔치는 도루(盜壘)인데요, 이때 주자는 항상 공을 예의 주시해야 아웃 당하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수비 때는 9명의 선수가 나와 있는데요, 각자의 역할과 위치가 정해져 있지만, 타자를 베이스로 내보내지 않고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는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습니다. 수비수들은 자신의 근처로 공이 날아오면 빠르게 잡아 타자가 향하는 베이스 근처로 던져야 합니다. 주자의 위치, 아웃카운트 등 경기 상황을 파악해야 공을 잡았을 때 빠른 판단력으로 아웃 시킬 수 있습니다.

 

 

 


전광판에는 많은 숫자와 영어가 쓰여져 있어서 처음엔 어렵게 느껴지지만, 읽는 법을 배워두면 전광판만 보고도 경기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광판의 가장 윗부분은 각 팀의 회별 점수를 표시합니다. 1부터 12까지 표시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 프로야구 정규 이닝은 9회, 연장전은 12회까지 진행됩니다. 9회가 끝날 때 동점이면 연장전을 진행합니다. 연장전은 한 이닝이 끝날 때 점수 차이가 나면 경기가 종료되고, 동점이면 다음 회로 넘어갑니다. 12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룰은 이렇지만, 국제경기규정이나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볼카운트는 B, S, O로 표시하는데요, B는 볼(Ball), S는 스트라이크(Strike), O는 아웃(Out)을 뜻합니다. 이때 볼은 4개가 채워지면 볼넷으로 출루하기 때문에 3칸이 그려져 있고, 스트라이크는 3개면 아웃, 아웃 카운트는 3개면 공수교대이기 때문에 2칸씩 그려져 있습니다. 스코어보드의 R은 득점(Run), H는 안타(Hit), E는 실책(Error), B는 볼넷(Base on balls)을 뜻합니다. 실책은 수비수가 충분히 아웃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를 범해 공격팀의 타자나 주자에게 진루를 허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전광판에 타자의 홈런 수, 타점 수, 타율이 기록되며 방금 던진 공의 투구 속도도 함께 표시됩니다.

 

 

 


타율은 타자가 친 안타 수를 전체 타수로 나눈 백분율을 말합니다. 10번 중에 3번을 쳤다면, 이 선수의 타율은 0.300이다. 할, 푼, 리는 수학 용어로, 소수 첫째 자리를 ‘할’, 둘째 자리를 ‘푼’, 셋째 자리를 ‘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타자의 타율이 0.312라면 3할 1푼 2리로 읽는데요, 보통 타율이 3할 이상이면 잘 치는 타자로 인정받고, 4할은 꿈의 타율로 불립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상 4할 타자는 1982년 4할 1푼 2리의 타율을 기록한 백인천 선수가 유일합니다.

 

 

 

지금까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 야구 룰과 용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아이가 야구 룰을 잘 이해했다면 다가오는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맛있는 치킨도 먹고 신나는 응원도 하며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야구장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

 

 

 

 

 

 

 

 

by 대교 2017. 6. 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