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과일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여름철 과일보관법

 

 

 

여름철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C가 풍부해 무더위에 지치거나 힘들 때 먹으면 좋은데요, 하지만 여름철 과일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조금만 보관을 소홀히 하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칫 잘못된 과일보관법은 세균 번식의 위험을 키울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과일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여름철 과일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최근에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수박 한 통을 구입하면 장기간 보관하며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 먹다 남은 수박을 랩에 씌워 냉장 보관하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랩에 씌워 보관하는 수박은 냉장 3일 후, 수박을 갓 자른 직후 보다 세균이 3000배 이상 증가해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보관한 수박은 갓 자른 직후 보다 583배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하는데요, 한편 모든 수박은 냉장보관 하루 경화 후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해요. 이는 수박 절단 시 껍질에 잔류하던 균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데요, 가정에서 수박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초기 오염 방지를 위해 수박을 자르기 전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또 수박은 당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쉽기 때문에 가급적 당일에 섭취해야 하며, 한 입 크기로 조각 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해야 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랩으로 보관했을 때는 수박 표면을 최소 1cm 이상 잘라내고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해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여름 복숭아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복숭아털을 제거한 후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0~1℃ 정도의 냉장실에서 보관해야 단맛이 잘 느껴지며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 보관 시 단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보관 온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레몬즙을 뿌리거나 비타민C를 녹인 물에 담갔다 건지면 변색을 막을 수 있는데요, 보관일은 최대 3일로 구입 후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과일로 빼놓을 수 없는 자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특히 효과가 좋은데요, 자두는 후숙 호르몬을 배출하는 과일로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쉽게 상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두끼리도 서로 상하게 할 수 있으니 빨리 먹을 것이 아니라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종이나 랩으로 개별 포장 후 냉장보관 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혹은 밀폐용기에 보관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한다면 무르지 않고 싱싱한 자두를 먹을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토마토는 실온에 두면 금방 물러지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장기간 방치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습도에 취약한 토마토는 통풍이 잘 되는 7~10℃ 정도의 선선한 장소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잘 익은 토마토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지만, 덜 익은 토마토는 종이에 싸서 2~3일 정도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덜 익은 토마토를 종이에 싸 상온에 보관하면 맛과 향이 좋아지면서 스스로 익게 됩니다. 토마토는 익으면서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데요, 이 가스가 감싸진 종이 안의 토마토들이 쉽게 익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실온에서 잘 익힌 토마토는 종이에 잘 감싸 냉장보관 하면 됩니다.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여름철 과일 포도는 보관 시 수분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구매 시 봉지에 싸여진 상태의 포도를 그대로 보관하거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도는 미지근한 물에 20~30분간 담가 두었다가 씻어 먹거나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씻어 농약을 제거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과일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여름철 과일보관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과일들, 오늘 알려드린 과일보관법을 참고하셔서 더 맛있고, 더 건강하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