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바닷가로 나들이를 떠나는 인파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바닷가 나들이 하면 신선한 생선회와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죠. 하지만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해산물을 먹고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인 비브리오 패혈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Vibrio vulnificus :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어 상처감염증 또는 원발성 패혈증이 유발되며 오한, 발열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과 설사, 복통, 하지 통증과 함께 다양한 피부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기존에 간 질환을 앓고 있어 감염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에서 매년 20~4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며 치사율은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은 바다에 살고 있는 그람 음성 세균으로, 소금의 농도가 1~3%인 배지에서 잘 번식하는 호염균(증식을 하기 위해서 고농도의 염분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 이하의 염분 농도에서는 증식하지 않는 균)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바닷물의 온도가 18~20°C로 상승하는 여름철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만성 간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잘 감염되는데요,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어패류나 바닷물, 갯벌에 들어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되었을 때 감염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몸에 들어오는 경로에 따라 상처감염증과 패혈증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상처감염증은 해안에서 조개 껍질이나 생선 지느러미에 긁혀서 생긴 상처를 통해 바닷물에 있던 균이 침입하여 상처 부위에 부종과 붉은 반점이 발생하는 것으로 증상이 급격히 진행되며, 대부분의 경우 수포(물집)성 괴사(세포가 죽는 것)가 생깁니다. 잠복기는 12시간이며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이 없는 성인의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와 외과적 치료에 의해 대부분 회복됩니다.

 

패혈증은 기존에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경우 발생하는 원발성 패혈증(일차적인 패혈증, 즉 다른 질환에 의해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패혈증이 아니라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 그 자체가 패혈증의 1차적인 원인이 됨)으로 급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잠복기는 16~24시간이며, 증상이 발생한 뒤 30여 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피부에 병적인 변화가 나타나는데요, 사지, 특히 하지에서 부종, 발적, 피부에 검보랏빛 얼룩점이 생기는 피하출혈, 멍, 수포형성, 궤양, 괴사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처가 났을 때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소독합니다. 또한, 해산물, 특히 어패류를 먹을 때는 조리 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반드시 60도 이상으로 가열 처리해 충분히 익혀 먹고, 간질환 환자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비브리오 패혈증이 잘 발생하는 여름과 가을에 어패류와 생선을 날것으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날 생선이나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 등의 도구는 반드시 소독해 보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 전해드린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을 꼭 숙지하셔서 건강한 여름철 보내시길 바랄게요~! ^^

 

  

 

 

 

 

 

 

 

by 대교 2017. 7. 4.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