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양육 키워드는 '자존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주목하고 있어요. 하지만 사실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님의 자존감을 따라간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부모님은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랍니다. 이를 생각해본다면 엄마, 아빠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틀린 이야기가 아니죠. 오늘은 부모님과 아이의 자존감 사이에 어떤 연결 고리가 있는지 살펴보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자존감'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뜻해요. 스스로를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마음이기도 해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매사에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무엇이든지 열심히 노력할 힘을 얻을 수 있으며, 타인의 마음을 잘 배려해줘요. 반대로, 무작정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대체로 매사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반응하고, 회피적인 기질이 있으며 다른 사람을 의심하거나 무시하려 들 수 있어요. 자존감은 아이의 인성교육에 있어 가장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부분이기에,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존감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살펴주셔야 해요.







부모님의 자존감은 아이에게 대물림 되므로 눈앞에 보이는 아이의 모습을 걱정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볼 필요가 있답니다. 앞서 자존감의 정의를 짚으면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을 일부 언급했는데요, 이러한 태도로 아이를 대하면 어떻게 될까요?


부모님들이 무심코 내뱉은 부정적인 말 한마디가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 내릴 수도 있고, 격려와 인정하는 말 한마디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해요.








그럼 자신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아래 방법들은 자기 자신은 물론, 아이를 양육할 때의 지침으로 삼아도 좋은 이야기들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라요. ^^




다른 사람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의 삶이나 행동 양식을 기준 혹은 목표로 삼는다면 오히려 더욱 괴로워질 뿐이에요. 현재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해요.




어떤 일을 하기도 전에 미리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마세요. 무언가에 도전하지 않는 것,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내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나는 이런 건 할 수 없어', '내 능력 바깥의 일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패하더라도 그 결과보다 과정을 주목하며 가치를 찾도록 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꿈은 크게 가져라'고들 이야기 해요. 물론 이것도 옳은 이야기이지만,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이거나 평소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한 성향인 경우에는 작은 목표부터 설정한 다음 차근차근 성취해나가는 것이 좋아요. 큰 목표를 정했다면 단계 별로 나눠서 진행해보세요. 한 단계를 이룰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은 자존감을 높이는 데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마세요. 어떤 일에 대해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책망하면 이는 자존감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나는 잘하고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자신을 향한 용기와 칭찬을 계속 하는 한편, 어떤 일에 대해 실수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도 자신을 토닥거려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너 왜 그렇게 했어?' '넌 그렇게밖에 못해?'라고 자신을 책망하기보다는 '그래도 넌 최선을 다했어'라고 보듬어주세요. 나 자신만은 나를 알아주도록 해요.




마지막으로, 자존감을 높인다는 것은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뜻해요. 하지만 애써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겠다며 무리한 마인드 트레이닝을 하거나 억지로 자신을 이상적인 틀에 가두며 자존감을 높이겠다는 분들이 계세요. 의식적으로 자존감을 높이려는 사람들은 대개 특정한 일의 가치를 과장하고, 이를 자신의 전체 가치로 확대해 생각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실수나 실패가 성장의 발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아를 위협하는 요소로 변질될 수 없어요. 또, 이렇게 높이려는 자존감은 결코 자존감이 아닌, 자존감의 모방일 뿐이라는 것을 아셔야 해요.





이렇게 자존감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혹시 자신의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면 평소 자신이 아이에게 부정적인 발언을 자주 한다든지,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돌이켜볼 필요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의 자존감이 영유아기에 낮게 형성된 것 같다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은 너무 자책하지 마시길 바라요. 지금이라도 노력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아이를 양육하는 환경을 변화시킨다면 아이의 자존감도 얼마든지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by 대교 2017. 10. 3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