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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가정과 직장 사이 균형을 맞추기 위한 워킹맘 육아법



오늘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노고가 많은 워킹맘들을 위한 육아법을 안내해드리려 해요.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직장생활에 보람을 느껴 육아와 직장일을 병행하는 분들도 많지만, 어떤 분들은 가정경제를 위해 할 수 없이 아이를 떼어두고 일선에 뛰어드는 분들도 많으세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 워킹맘을 선택했던, 대부분의 워킹맘들은 직장일과 가사는 물론 육아까지 신경을 써야 하다 보니 많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워킹맘들을 위한 육아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워킹맘 육아를 위한 첫 걸음은 아이를 어떻게 잘 돌보느냐가 아니라 엄마 스스로의 마음을 어떻게 추스를 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해요. 누구나 아이를 '좋은 환경'에서 양육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욕심이지만, 어떤 어머니들은 이런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아이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나 엄마로서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주지 못하는 워킹맘들은 아이에 대한 미안함을 넘어서서 죄책감에 시달릴 확률이 더욱 높아져요. 하지만 엄마 역시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아이를 바라봐주고 사랑해주는 엄마 그 자체임을 기억해 주세요. 또, 자신이 일을 하러 나가느라 아이와의 애착을 잘 형성하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비우셔야 해요. 오히려 엄마가 행복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애착육아는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독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주시길 바라요.







‘애착(Attachment)’의 사전적 개념을 살펴보면, 부모나 특별한 사회적 인물과 형성하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를 일컬어요. 건강한 애착은 엄마와 아이가 온종일 함께 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함께 하는 시간보다는 질적인 부분이 더욱 중요한데요,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에 온전히 아이에게 집중을 하고, 낮 동안 엄마를 기다렸을 아이를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 주세요. 낮에는 엄마가 할 수 없이 일을 가야 해서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밤에는 엄마가 늘 너를 곁에서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을 아이에게 심어주세요. 아이가 엄마로부터 충분히 사랑 받고 있다는 확신을 느끼면 아이는 엄마와 건강한 애착을 형성할 수 있고, 낮 동안 엄마와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된답니다. 아이와의 애착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고, 애착 육아를 위한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보다는 질적인 부분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엄마와 아이 모두가 더욱 편해질 거예요.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것은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으로 봐야 해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가사와 육아 모든 부분을 엄마 혼자 감당하려 한다면 절대 행복한 워킹맘이 될 수 없답니다. 맞벌이 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고, 아이를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해요.


아빠들은 육아를 전적으로 아내에게 맡기지 마시고 가사와 육아를 함께 분담해야 해요. 이렇게 일을 분담하면 시간을 훨씬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요. 어린이집 등하원 시키기, 가사 분담, 친척들과의 연락 및 행사 참석 등 생활 속 일들을 나누면 한층 도움이 된답니다. 만약 너무 바쁠 때는 일부 집안일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주말로 모든 가사를 미루거나 가사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부부가 함께 경제적인 책임과 양육을 부담했을 때 아내는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줄어들고 남편은 가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해요. 또, 부모님으로부터 골고루 애정을 받은 아이는 더욱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지고 성장하게 된답니다. 아빠는 엄마를 도와주는 보조자가 아닌,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동반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해요.




이렇게 워킹맘 육아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아이의 양육을 위해 원하는 일을 그만 둘 경우에는 오히려 보이지 않는 불만이 쌓여 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미칠 수 있어요. 엄마가 행복하지 않고 현재 생활에 불만족스럽다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도 무용지물일 거예요. 행복하지 않은 부모는 행복한 아이를 양육할 수 없답니다. 쉽진 않겠지만, 엄마의 부담감을 조금은 더 내려놓고 일을 할 때는 일에 최대한 집중을 하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아이를 최대한 많이 사랑하고 예뻐해 주세요. 오늘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워킹맘 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