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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천혜의 자연을 즐기러 떠나보자! 제주도 가볼만한곳 BEST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아름다운 섬, 제주도.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섬 중 규모가 가장 크면서도 다양한 자연 명소들이 많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섬으로 손 꼽히는데요. 오늘은 여행 적기인 봄날을 맞아 제주 여행시 꼭 가볼 만한 자연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제주도 가볼만한곳은 일명 '제주의 보물섬'으로 불리는 우도예요. 우도는 제주도의 62개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면적 6㎢, 남북의 길이는 3.5㎞, 동서로는 2.5㎞ 규모의 섬이에요. 우도라는 이름은 거대한 소 한 마리가 잔잔한 바다를 보료 삼아 곤히 잠이든 형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요.


우도는 섬 전역에 크고 작은 도로가 뻗어있고 대부분의 도로 경사가 매우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하이킹을 걸을 수 있어요. 또, 자전거를 이용해 2~3시간만 달리면 섬 전체를 샅샅이 둘러볼 수 있답니다. 우도는 섬 내 모든 곳의 풍광이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도 우도팔경으로 꼽히는 명승지들은 꼭 둘러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우도팔경은 아래와 같아요.



1경 주간명원
‘환한 낮의 밝은 달’이라는 뜻으로 태양이 수면에 반사되어 해식동굴에 비친 모습이 마치 둥근 달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2경 야항어범
‘밤 바다에 뜬 고깃배’라는 뜻으로 형형색색 불을 밝히는 밤 어선들은 최고의 우도 야경 관광코스로 손꼽힌답니다.

3경 천진관산 
'천진리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이라는 뜻으로 이곳에 서면 성산일출봉, 수산봉, 지미봉을 비롯해 한라산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4경 지두청사
'지두의 푸른 모래'라는 뜻으로 우도 최고 높이인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우도 전경과 백사장을 일컫는 말이에요.

5경 전포망도

'우도 앞바다에서 바라보는 우도 섬의 전경'이라는 뜻으로, 우도 앞바다로 배를 타고 나서면 소의 형상을 한 우도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6경 후해석벽

'바다를 등지고 솟아 있는 절벽'을 뜻하며 동천진동 포구에서 바라본 수직절벽인 '광대코지'를 일컫는 말이에요.

 

7경 동안경굴
'동쪽 해안의 고래굴'을 의미하는 동안경굴은 검멀레 해변의 해식 동굴을 가리켜요. 이곳에는 먼 옛날 고인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요.

8경 서빈백사
우도 8경중 으뜸으로 손꼽히며 동양 유일의 산호 백사장인 서빈백사는 맑고 푸른 바닷물과 눈부시도록 새하얗고 깨끗한 모래사장으로 유명해요.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제주 명승지는 천지연폭포랍니다. 제주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많기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가장 머무는 폭포가 둘 있으니 바로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라 할 수 있어요. 서귀포의 포구에서부터 계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천지연계곡이 나오는데요, 천지연폭포는 이곳에서 볼 수 있어요. 높이 22m, 너비 12m, 수심 20m에 달하는 폭포 주변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절경을 이루고, 주변으로 각종 아열대·난대성 상록수와 양치식물이 빽빽하게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어요. 천지연폭포 근처에는 걸매생태공원, 서귀포해양도립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천지연폭포와 함께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섭지코지는 제주 동부 해안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해안 지형이에요. 섭지코지란 이름은 '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을 지닌 섭지와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 코지가 만나 붙여진 것인데요, 섭지코지는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2km에 걸친 섭지코지의 절벽과 푸른 바다, 하얀 물거품을 그리며 부서지는 파도는 빼어난 정경을 자랑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명물은 높이 30m, 둘레 15m의 선녀바위예요. 선녀바위에는 먼 옛날, 용왕의 아들이 섭지코지에 왔다가 하늘에 내려온 선녀에게 반해 그녀를 따라 승천하려다 용왕의 노여움을 사서 바위로 굳어졌다는 전설이 담겨 있어요. 명승지를 둘러보며 이런 전설에 대한 설명도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섭지코지 끄트머리에 위치한 등대에 서면 일대의 해안절경은 물론, 바다 너머 성산일출봉도 바라볼 수 있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제주도 명소는 한라산의 남쪽 기슭에 발달한 폭포로, 폭포수가 바다로 곧바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인 정방폭포예요. 해안 폭포의 경관이 아름답고 신비로워 제주 12경 중 하나로 손 꼽히기도 하는 정방폭포는 높이 23m, 너비 10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해요. 폭포 양쪽으로는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 암벽이 있고, 절벽 군데군데에는 암석 위에서 피어나 척박한 환경을 버티며 자라난 멋진 노송이 우거져 더욱 신비롭고 장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폭포 바로 아래에는 바다와 연결된 작고 푸른 연못이 형성되어 있어 연못까지 가까이 가서 폭포를 올려다볼 수도 있답니다. 정방폭포는 멀리서도 폭포수가 떨어지는 우렁찬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경쾌한 폭포음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온몸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제주도 가볼만한곳은 쇠소깍이에요. 쇠소깍은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자연하천으로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곳이에요. 수려한 자연 경관과 잘 보존된 환경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한 쇠소깍은 해수와 담수가 뒤섞여 시시각각 물빛이 변하는 곳이에요.


쇠소깍은 2015년만 해도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투명 카약과 뗏목 체험을 하러 찾았던 관광 명소였는데요, 하지만 2016년 8월 문화재청이 수상레저를 불허하면서 현재는 레저 체험이 중단된 상태예요. 때문에 이후 방문객도 종전의 1/10 수준으로 줄었다고 해요. 하지만 덕분에 호젓하고 아름다운 쇠소깍의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쇠소깍 주변으로는 1km 정도 데크로드가 이어져 있어 협곡을 따라 걸을 수 있는데요, 산책도 즐기고 멋진 풍경도 감상해보세요.



이렇게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두루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제주 곳곳에 위치한 크고 작은 오름과 생태공원도 꼭 들러보시길 바라요. 그럼 다음 번에도 재미있고 알찬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 드리며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