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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찝찝함은 이제 그만! 집 안 곳곳 곰팡이 제거법



대교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청결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 관리를 위한 팁으로 '곰팡이 제거법'을 안내해드리려 해요. 봄철 곰팡이의 원인을 짚어보고, 효과적으로 곰팡이를 제거하고 곰팡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겨울철 곰팡이 발생의 주요 원인이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한 결로현상 때문이었다면, 봄철 생겨나는 곰팡이의 원인으로는 초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이 주된 원인이랍니다. 봄철이면 유독 심해지는 꽃가루와 황사, 그리고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꺼리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렇게 실내외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에도 문제가 생겨나요. 때문에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답니다.


곰팡이는 주로 베란다와 세탁실, 창고, 창문 주위, 옷장 뒤편, 천장 모서리, 싱크대 등 구석지고 통풍이 어려운 곳에서부터 생겨나는데요. 곰팡이는 미관상 보기 싫고 퀴퀴한 냄새를 내기도 하지만 공기 중에 포자를 퍼뜨려 실내 오염을 악화시켜 더욱 문제예요. 또, 곰팡이 포자나 균사 표면에는 독성물질이 있어 우리 눈과 피부, 호흡기에 자극을 주고 심할 경우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곰팡이는 바로 제거해주고 재발을 막아줘야 하는데요, 지금부터 효과적인 곰팡이 제거법을 살펴보아요!









주방은 우리가 먹을 음식을 만드는 곳이죠. 때문에 가장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공간이에요. 이때 잘 눈여겨보지 않는 곳이 바로 설거지통과 수저통 바닥 부분, 그리고 수납장인데요. 베이킹소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깨끗하게 씻어준 뒤, 마른 행주로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햇볕에 잘 말려 주세요. 수납장 곰팡이 또한 곰팡이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곰팡이를 제거한 뒤, 굵은 소금을 종이컵에 담아 넣어두세요. 굵은 소금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답니다.







화장실과 욕실 곰팡이는 주로 타일의 틈에서 발견되는데요, 이때 치약을 사용해주면 좋아요. 곰팡이가 생긴 타일 틈에 치약을 짠 뒤, 철수세미나 다 써서 버리려는 칫솔을 이용해 꼼꼼하게 문질러 주세요. 락스에 적신 물티슈를 타일 틈 사이사이에 하루 이상 붙여두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단, 이 방법은 하루 동안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고 락스 냄새가 심하게 나서 청소 후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창문이 나 있는 화장실이나 욕실에 적합한 방법이에요.







창문의 실리콘은 곰팡이자 가구 발생하는 곳 중 하나예요. 게다가 긁어서 없애자니 실리콘이 상해 보기에도 좋지 않은데요, 창문 틈새나 실리콘은 앞서 소개해드린 물티슈와 락스를 이용한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락스에 적신 물티슈를 4시간 정도 곰팡이가 핀 곳에 얹어두면 된답니다. 만약 락스 냄새가 싫다면 베이킹소다를 곰팡이가 핀 실리콘 위에 뿌린 다음, 칫솔로 문질러 주세요. 단, 베이킹소다를 사용할 때는 실리콘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벽지가 습한 상태라면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린 뒤 곰팡이를 제거해 주세요. 분무기에 물 200mL와 구연산 한 숟가락을 넣어 섞은 다음 곰팡이가 생긴 자리에 스프레이로 뿌려 닦아주면 곰팡이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혹은 락스와 물을 1:9의 비율로 섞어 뿌려도 좋아요. 벽지 청소를 하실 때는 해당 용액을 벽지의 한쪽 면에 묻혀 벽지가 손상되지 않는지 테스트를 하신 후 진행하실 것을 권해 드려요. 벽지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는 환기를 시키거나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해 다시 벽지를 말려주고, 구연산을 섞은 물을 제거 부위에 분사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곰팡이 재발을 막을 수 있답니다.






실내 공기가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실내 공기는 오히려 실외에 비해 5배 높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가스레인지에서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부터 가구나 인테리어 자재에서 뿜어져 나오는 환경오염물질도 상당해요. 때문에 봄철 내내 창문을 닫고 계시기보다는 일기예보를 확인하셔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날에는 꼭 하루 두 번 이상 환기를 해주세요.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잘 조절해야 하는데요, 환기를 통해 실내를 적당히 건조하게 해 곰팡이의 번식을 막아주셔야 해요. 단, 곰팡이가 심하게 핀 상태에서 환기를 하면 곰팡이의 포자가 실내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곰팡이를 제거하신 후에 환기해주시길 바라요.




이렇게 곰팡이 제거법을 두루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이 외에도 가구를 배치할 때는 벽에서 10cm 이상 떨어뜨리고 배치를 하고, 창틀을 수시로 닦아 습기를 제거해 주면 곰팡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이번 이야기가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그럼 다음 번에도 알찬 이야기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