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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요즘 유행 중인 감염병 수두, 예방접종으로 미리 막아요!



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이 잘 걸리기 쉬운 감염병 중 하나인 '수두'에 대해 살펴보고 영유아 수두 예방접종 시기에 대해 안내해드리려 해요. 수두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과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6월과 10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환자 발생 건수가 증가해서 이 시기에는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럼 내용을 살펴볼까요?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3주 정도의 잠복기간을 가지게 되는데, 보통은 감염 후 13~17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수두의 증상은 급성 미열로 시작되면서 이내 신체 전반에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 발진이 일어나요. 이후 3~4일 정도 피부에 수포가 올라오고, 7~10일 내에 딱지를 남기면서 병세는 점점 호전돼요. 하지만 수두는 전염성이 강한 병이기 때문에 수포에서 나오는 액을 직접 접촉하는 것은 물론,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요. 수두는 발생 초기일 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수포가 딱지로 변하면 전염되진 않으므로, 아이에게 수두 증세가 나타난다면 외출을 삼가고 형제 자매와 격리해두셔야 해요.






    

수두는 대부분의 경우 병이 진행되면서 증상이 자연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어요. 하지만 바이러스성 폐렴이나 세균감염, 뇌염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셔야 해요. 또, 수두는 임신 초기에 감염되면 약 2%의 확률로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해요. 또, 수두를 앓고 회복했더라도 수두 바이러스가 모두 제거되지 않고 몸 안에 남아 있을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수두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에요. 수두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대상 1회 접종하며,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은 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4~6세 등 2회 접종하면 되는데요,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만약 만 13세 이상에서 처음으로 접종할 경우에는 1~2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답니다.  또, 수두에 걸린 적은 없지만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부모님들이나 임신을 준비 중인 분들도 가급적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참고로, 수두 환자와 접촉을 한 경우 3일 이내 접종을 하면 상당수 예방이 가능하다고 해요.








수두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 다음으로 효과적인 방법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환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방법이 있어요. 참고로 손씻기만 할 때보다 손을 소독까지 함께 하면 감염병 발생률이 약 70% 감소한다고 해요. 그러니 외출 후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들여야겠죠? 그리고 아이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예절을 가르쳐 주세요. 또,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온 반의 아이들에게 전염될 수 있어요. 따라서 수두는 물론 감염병 증세가 의심되거나 나타난 어린이는 등원·등교가 중지하고 가정 내에서 보살펴주세요.




이렇게 요즘 유행중인 수두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올 봄에는 더 이상 수두로 아픈 아이가 한 명도 없기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