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인 '마늘'을 주재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마늘의 효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그럼 내용을 함께 살펴보아요~!
한식을 만들 때 가장 많이 넣는 부재료를 꼽아보자면, 단연 마늘이 아닐까 싶어요. 마들은 고기의 누린내나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에도 효과적이고, 음식 특유의 알싸하고 매콤한 풍미를 돋우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랍니다. 우리 민족은 아주 오래 전부터 마늘을 먹어왔는데요, 단군왕검의 신화만 생각해보더라도 마늘이 우리 민족의 식탁에 등장한 역사는 매우 유구해요. 먼 옛날, 인간이 되길 바라던 곰이 100일 동안 두 가지 음식만 먹고, 결국은 소원을 성취해 웅녀가 되고 단군 왕검을 낳았다는 신화는 한민족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인데요. 여기서 곰이 먹었던 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마늘이지요. ^^
마늘은 한방에서는 ‘일해백리(一害百利)’의 식품이라고 불려요. 마늘의 냄새 빼고는 100가지의 이로움이 있다는 뜻이죠. 마늘은 살균·항암효과, 항균작용, 빈혈완화, 저혈압 개선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는데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살균 작용을 하고 면역력 증강과 화학적 요인으로 생기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요.
마늘에 다량 함유된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 역시 암세포의 억제와 예방에 도움을 준답니다. 또, 마늘은 피로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하고, 혈전을 막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요. 이 외에도 나트륨 배출 효과가 있는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혈압 안정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마늘은 조리법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지는 식품이에요. 때문에 먹는 방법에 따라 영양가가 달라진답니다. 마늘은 열을 가하면 알리신, 수용성 비타민 B, C 등이 감소하지만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함량은 오히려 증가해요. 또, 단맛이 증가해 생마늘보다 더 많이 먹을 수도 있답니다. 반면, 생마늘은 황화수소가 풍부해 심장보호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이처럼 가열 조리를 해도, 생으로 먹어도 다 좋은 마늘이지만, 마늘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마늘을 먹은 후의 입냄새 만큼은 좋아하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때문에 가능한 냄새가 덜 나는 마늘을 골라 드시려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마늘은 영양가가 없어요.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마늘 속의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해 알리신이 되는데요, 마늘 특유의 냄새는 이 알리신 성분이 일으켜요. 알리신은 마늘의 핵심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준답니다.
단,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이 뭉치거나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는 항혈전 작용을 해서 지혈을 막아요. 때문에 수술 1주일 전에는 마늘을 드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아요. 또,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약한 분들은 생마늘을 피해야 하는데요. 마늘을 생으로 섭취하면 위벽을 자극하고 헐게 하기 때문이에요.
마늘을 먹은 뒤에 입냄새가 나지 않게 하려면 녹차를 마시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답니다. 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마늘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에요. 또, 마늘을 먹을 때 고기나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이렇게 마늘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마늘의 매운 냄새가 강하면 강할 수록 마늘의 효능도 더욱 우수한 것이라고 하니 이제 마늘의 냄새마저도 좋아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오늘 저녁에는 마늘을 이용한 반찬이나 요리를 식탁에 올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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