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파킨슨병'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날, 이 병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익숙한 질환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완치가 가능한 약물은 없어요.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함께 약물을 조절하면 정상인의 80~90% 수준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병이 바로 파킨슨병인데요. 오늘은 파킨슨병 증상부터 진단과 치료 방법 등, 파킨슨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해요.







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 있는 '흑질'이라는 구조물에 모여 있는 뇌세포가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죽어 없어짐으로써 발생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에요. 이 병명은 처음 이러한 증상을 기술한 영국의 '제임스 파킨슨'이라는 의사의 이름을 본 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이라고 불리게 됐어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파킨슨병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파킨슨병 환자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0년 6만 2000여 명에서 2014년 8만 4000여 명으로 5년간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느린 행동, 경직, 불안정한 자세 그리고 가만히 있을 때 주로 발생하는 떨림 등이 있어요. 이러한 증상 중 눈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은 '떨림'인데요, 떨림 증상은 움직이거나 특정 자세를 취할 때보다 가만히 안정된 상태에 있을 때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요.


경직은 관절의 운동이 뻣뻣해져서 부드러운 운동에 장애를 보이는 것으로써, 일반적으로 한쪽 팔다리에서 먼저 나타나고 이후에 전신으로 진행돼요. 느린 행동은 말 그대로 몸의 동작이 느려지는 것을 의미해요. 움직임은 있으나 느리게 움직이고, 어떤 동작을 하려고 해도 시작이 잘 되지 않거나 시작이 되더라도 매우 느리고 동작을 멈추는 데도 쉽지 않게 된답니다. 이러한 경우 신경과 의사의 정확한 진료를 받기 전에는 중풍이나 기력이 쇠했다는 잘못된 판단을 내려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어요.


즉, 예전에는 재빠르게 일을 처리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느릿느릿하게 생활한다면,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몸이 떨리고 떨림이 잘 멎질 않는다면 우선 파킨슨병에 대해서 의심해보셔야 해요


파킨슨병은 보행할 때도 특징적인 모습이 나타나는데요, 서 있는 자세에서는 등이 구부정하게 굽고 팔꿈치가 약간 굽어 있는 형태의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있어요. 보행 시에는 한쪽 팔은 앞뒤로 움직이는데 다른 팔은 몸 쪽에 붙어서 걷는 경향이 있고, 더 심해지면 양쪽 팔 모두를 몸에 붙이고 걷게 된답니다.


이 밖에도 환자의 표정이 굳어져서 마치 가면을 쓰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해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파킨슨병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발견되지 않았어요. 그러나 증상이 의심될 때 조기 진단으로 증상 조절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일상생활을 편하게 영위하도록 하는 조기 치료는 가능해요.


일단 파킨슨병이 발병하면 환자의 운동성과 비운동성, 그리고 내과 질환이나 다른 신경계질환의 유무를 검사하여 뇌의 퇴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치료가 가능해요. 이와 더불어 환자 스스로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해 병의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이 동반돼야 해요. 


일부에서는 파킨슨병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이는 환자의 약물 반응 정도와 나이, 증상의 위치 등을 감안해 정확한 적응 증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조기에 병을 자각하고 진단을 받아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파킨슨병은 대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걸리기 쉽고 천천히, 그러나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특징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불치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완치는 어렵다 하더라도 의학의 발전으로 조기 발견과 약물 치료,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인 치료로도 호전을 보일 수 있는 병이니 마냥 좌절하기보다는 치료에 대한 의지를 다잡고, 주변 분들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 분들을 적극 도와주시기 바라요.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인데요. 가능한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먹으면서 질환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엄청나게 큰 결과의 차이를 보인다고 해요. 병원에서 처방 받는 약제나 치료법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치료에 동참하고자 하는 환자와 주변 가족의 의지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길 바라요.


by 대교 2018. 5. 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