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6월 6일 수요일은 바로 '현충일'이에요. 이날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는 날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현충일을 맞이해, 현충일의 의미를 짚어보고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할 때 올바르게 게양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해요.







현충일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법정기념일이에요. 우리나라에서 현충일이 지정된 것은 1953년 휴전 성립 후,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한 1956년 4월이에요. 이때 대통령령 제1145호로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건」을 개정하여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여 공휴일로 하고, 기념행사를 가지도록 했어요. 이 현충기념일은 통상적으로 현충일로 불리다가 1975년 12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현충일로 공식적으로 개칭되었어요.



현충일이 6월 6일로 제정된 것은 우리 전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일명 손 없는 날'이라 불렀던 청명과 한식에 각각 사초(莎草)와 성묘(省墓)를 하고, 6월 6일 망종(芒種)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어요. 또, 고려 현종 현종 5년 6월 6일에는 조정에서 장병(將兵)의 뼈를 집으로 봉송하여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는 기록도 있답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보리가 익고 새롭게 모내기가 시작되는 망종을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러한 연유로 1956년 현충일 제정 당시 정부가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국경일과 그 밖의 지정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있어요. 태극기가 게양되는 날은 3ㆍ1절(3월 1일), 현충일(6월 6일, 조기),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국군의 날(10월1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의 날들과 국장 기간(조기 게양), 국민장일(조기 게양), 정부가 따로 지정하는 날 혹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 또는 이방의회의 의결로 정하는 경사스러운 날 등이 있어요. 이 중 국장기간과 국민장일, 6월 6일 현충일은 조의를 표하는 날로 일반적인 국경일 태극기 게양법과는 방법이 조금 달라요.




우선 일반적인 경축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야 해요. 하지만 현충일이나 국장 기간, 국민장 등 조기를 게양할 때는 깃봉과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태극기를 내려서 달아야 해요.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에는 태극기가 바닥에 닿지 않게 최대한 내려서 달고 있어요. 국기의 게양 위치는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대문 또는 각 세대의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되며, 비가 심하게 내리는 등 국기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는 것이 원칙이에요.



이렇게 현충일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태극기를 올바로 게양하는 방법을 안내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현충일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매우 중요한 날이에요. 그러니 잠시나마 가슴 속으로 감사함을 표해주시길 바라요. 또, 태극기 게양이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이날 하루는 모든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by 대교 2018. 6. 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