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대란’ 기사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요즘. 직업 구조가 바뀐다는 뉴스도 흔히 접하게 되었어요. 여기에 로봇이 ‘블루칼라’ 인력을 대체하고, 인공지능이 ‘화이트칼라’ 인력을 대체한다는 이야기까지. 그럼 우리 아이들은 도대체 어떤 일자리를 가지고 살 수 있는 걸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미래학자, 진로 교육 전문가, 그리고 심리적성 전문가에게 ‘아이의 진로를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진로 교육 특강’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자녀의 진로가 고민이라면, ‘진로’가 무엇인지부터 명확히 알아보는 것이 먼저라 할 수 있어요. 막연히 좋은 직업을 추천하는 것이 진로 교육이라 생각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네가 행복하다면 뭐든 좋아’라는 태도도 진로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랍니다.




사람들은 흔히 진로와 직업이 같은 의미라고 생각해요. 어떤 직업을 갖느냐가 그 사람이 살아가는 길을 대변한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진로’와 ‘직업’은 동의어가 아니랍니다. 진로는 직업을 포함해 삶의 전반에 걸쳐 자기실현을 해나가는 모든 일의 과정을 포함해요. 때문에 직업보다 범위가 넓고 역동적이에요


특히 오늘날처럼 수많은 직업이 오늘 생겼다 내일 사라지는 시대에는 더더욱 직업을 진로와 같이 여겨선 안 돼요. 직업에 초점을 맞추고 역량과 기대를 집중했는데 만약 직업이 사라지면 개인도 함께 위기를 맞게 되기 때문이에요. 그보다는 자신의 관심 분야와 강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에요.





진로는 기본적으로 성격과 관심사의 복합적 결과이에요. 성격이나 관심사는 개인의 수만큼 다양하고 복잡해요. 따라서 ‘표준화’된 진로란 있을 수 없어요. 예를 들어 ‘의사’라는 직업 하나만 봐도 수술 능력이 뛰어난 의사, 상담을 잘하는 의사, 가르치는 일을 잘하는 의사가 있어요. 이전에는 ‘말 잘하는 사람’ 하면 단순히 ‘아나운서’를 떠올렸지만 요즘은 그 안에서도 개인의 관심사와 장기에 따라 전문 분야를 나누는 시대가 되었어요. 다양한 관심사와 능력이 한데 모여 그 사람의 ‘진로’를 결정한답니다. 때문에 진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의 다양한 관심사와 성격을 충분히 파악하고 함께 고민하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진로’를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에요. 앞으로 나아가려면 걸어가는 사람의 의지가 있어야 해요. 사람은 부족한 점을 채우고 싶은 욕구, 더 큰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욕구가 있어야 앞으로 나아간답니다.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누구도 그 사람을 앞으로 끌어줄 수 없어요. 그래서 진로를 정할 때는 내적 욕구를 충분히 키우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미래를 위해 아이의 내적 욕구를 과다하게 억누르다 보면 의욕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부모는 꼭 기억해야 해요.








미래학자이자 국제공인 미래예측전문가인 미래전략정책연구원 박경식 원장님은 "아이보다 부모가 먼저 미래를 보는 눈을 키우세요"라는 말씀을 남겨 주셨어요. 「10년 후 일자리의 미래」, 「10년 후 4차산업혁명의 미래」의 저자인 그를 만나 미래 유망 직업과 초등학생의 진로 탐색 노하우를 들어보도록 해요.




매스컴에서는 연일 우리 사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었고, 머지않아 산업과 일자리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 외치고 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이 지금 당장의 변화가 아닌 먼 훗날 이야기로 여기고 있는데요. 박경식 원장님은 부모가 먼저 직업의 변화, 전문직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2016년 1월 <일자리의 마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선진 15개국에서 로봇과 인공지능 등의 활용이 확산되면서 5년 내 일자리 710만 개가 사라지고 200만 개가 탄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일자리 510만 개가 사라지는데, 사라지는 일자리의 대부분은 사무행정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전 세계 초등학교에 입학한 7세 어린이의 65%는 ‘지금 없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면서 산업과 직업 또한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전문직이라고 과거처럼 안주해서는 안 되는 시대입니다. 이런 변화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면 스스로 깨닫지 못하거나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의 변화에 따른 미래 유망 직업은 무엇일까요? 「10년 후 일자리의 미래」를 펴낸 박경식 원장님에게 초등학생이 알아두면 좋을 미래 유망 직업을 물어보았어요. 그는 미래 유망 산업을 보고 미래 변화에 얼마나 적합한지 잘 살피면 유망 직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귀띔했어요.


“드론설계사, 드론수리가, 드론디자이너, 드론훈련사, 드론 교육가 등 드론 산업과 관련해 많은 직업이 탄생할 것입니다. 로봇, 인공지능, 3D 프린팅, 태양광 발전, 빅데이터, 어플리케이션, 자율주행차 관련 직업도 무수히 생겨나겠죠. 또 기후 변화 대응이 중요해지므로 기후변화전문가, 물 전문가, 식량전문가, 에너지전문가, 미세조류전문가 등도 유망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령 인구와 관련한 직업 역시 꾸준히 생겨날 것입니다.”






이처럼 산업과 기술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진로 방향을 설정할 때 헤아려야 할 요소가 늘어났어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진로를 탐색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궁금한 내용을 들어볼게요.


“미래 유망 직업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가 자신있게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없거나 미미한 직업일지라도 미래 변화에 적합하고 자녀가 잘할 수 있다면 그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이끌어 주세요. 아이들은 저마다 지닌 능력의 분야가 다릅니다. 자녀가 모든 분야를 두루 잘하기 바라지 말고, 잘하는 특정 분야를 더욱 잘할 수 있게 북돋우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꿈과 미래를 찾으려는 초등학생은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까요? 박경식 원장님은 진로를 탐색하는 데 책과 여행만 한 것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어요.


“사실 초등학생 스스로 진로의 방향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부모의 가이드가 필요하고, 중요한 이유입니다. 부모는 아이보다 먼저 미래를 공부해야 합니다. 미래 사회와 기술, 직업의 변화 등을 알아본 뒤 자녀에게 말해주면 좋습니다. 부모가 미래 가이드가 돼 자녀가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장점과 특징, 관심사를 꾸준히 관찰해야 합니다. 동시에 아이가 미래에 관련된 책을 읽고, 꿈을 키우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여행과 캠프 등 넓은 세상을 보고 배울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는 다양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미래학자로서 초등학생 자녀의 진로 탐색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물어보았어요. 이에 박경식 원장님은 답변 대신 잉어과 물고기 코이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코이는 어항 속에서 키우면 6~8cm밖에 못 자라지만 연못에서는 20cm, 강에 풀어 놓으면 8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아이들의 꿈도 무한대로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좁은 어항 속에 갇히면 세상이 넓은 것을 몰라 꿈이 자라지 못하지만 연못에서는 어항보다 좀 더 크게 자라고, 드넓은 강에서는 얼마든지 더 커집니다.” 


마지막으로 박경식 원장님은 미래를 사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5가지를 소개하며 부모들이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그 진심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전해지길 바라요.


“지금부터 100년을 더 살아갈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는 대화와 소통(커뮤니케이션), 창의력, 비판적 사고, 협업, 리더십이 꼭 필요합니다. 그중 리더십을 제외한 4가지는 유럽의 최고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핀란드가 2020년부터 학교에서 중점적으로 가르치겠다고 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끕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창의력, 비판적 사고 등이 더욱 중요 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김원배 선생님은 「유망직업 미래지도」를 펴내 주목 받는 장충중학교 진로진학 전문 상담교사예요. 서울중학교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김원배 선생님으로부터 진로 방향 설정의 중요성을 들어보도록 할게요.




최근 몇 년 사이 사회가 급속도로 변하면서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때 고려할 부분이 많아졌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앞으로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니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은 깊어만 갈 수밖에 없어요. 이에 지난 2012년부터 중학교 진로진학 전문 상담교사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원배 선생님으로부터 진로의 방향을 설정할 때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어요.

학생들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돈, 명예, 권력 등을 기준으로 진로 방향을 설정 하기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따라 진짜 꿈을 찾아야 하죠. 그러려면 초등학교 시기부터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꿈을 만들어나갈 줄 알아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체험과 독서활동을 하며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 있는 분야를 찾고, 그 속에서 직업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죠.”

아이가 자신만의 진짜 꿈을 찾아가려면 부모의 적절한 도움이 필요해요. 김원배 선생님은 부모는 아이 스스로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게끔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아이가 그 선택을 통해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을지 함께 대화하는 부모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진로박람회나 체험활동 장소에서 아이와 손잡고 다니는 부모 중 아이는 관심 없는데 부모가 반강제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체험거리를 결정하기보다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김원배 선생님은 현재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장충중학교에서 진로진학 전문 상담교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올해 전국 중학교의 45.8%인 1,470개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고 알려졌는데요,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는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서울시는 내년까지 시범 운영을 한 뒤 2020년부터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에요. 더불어 한 학기만 운영하는 자유학기제가 아닌 한 학년 동안 계속하는 자유학년제로 바뀔 가능성이 커요


“중학교 1, 2학년 시기에는 진로체험이나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학년 때는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하려면 어느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하는지 관련 정보를 찾아야 하죠. 이때 학생들에게 현존하는 직업에 한정 지어 생각하기보다 미래에 발전 가능성 있는 새로운 직업을 찾으라고 이야기합니다.” 


장충중학교는 자유학기제에 미래비전 특강, 드림 하이파이브, 직업전문인 특강, 자기주도학습 캠프, 진로박람회, 창작반 및 미래 자동차반 운영 등 다양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을 만들어나가게 해요. 그렇다면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 재학생이 이를 100% 활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중학교는 보통 중학교 1년 동안 진로 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4개 영역으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2, 3학년 때는 중간·기말고사 기간에 진로체험이 이루어지고요. 학생들은 관심 있고 좋아하는 활동만 신청해 참여하기보다 분야별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극대화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어 김원배 선생님은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에 다니 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조언을 건넸어요. 아이들이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부모의 기준이 아니라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어요.






김원배 선생님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어요. 현재 초등학생들은 1개의 직업이 아니라 2~3개의 직업을 갖고 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볼 때 열린 시각을 갖고 대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초등학생은 미래의 우리 사회에 어떤 분야가 존재하는지 잘 모릅니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과 독서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꿈꿀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악과 미술, 체육 등 오감을 깨우는 활동을 하고, 삶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를 간섭하기보다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하죠. 또 아이의 생각과 꿈 이야기를 비판하기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그대로 받아줘야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어요. 김원배 선생님은 미래의 중학생 학부모가 알면 좋을 몇 가지를 알려주었답니다.


중학생 학부모가 되면 학교에서 발송하는 가정통신문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학교나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에는 느낀 점이나 활동 내용을 기록해두면 좋습니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에만 참여하기보다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참여해 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김원배 선생님은 현직 진로진학 상담교사로서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과 협력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미래학자들은 ‘감성이나 사회성, 창의성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은 인공지능보다 뛰어나니 이를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교육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려면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각자의 재능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교육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교 드림멘토 상담센터의 원사라 연구원을 만나 보았는데요. 원사라 연구원은 표준심리검사를 기획 및 운영하고,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상담사례를 접한 바 있어요. 그를 직접 만나 진로적성 검사의 특징과 활용방안에 대해 물어보았어요.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요. 그렇다면 아이들은 왜 꿈이 없을까요? 이는 아직 명확한 꿈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꿈이 있더라도 말하기 부끄럽기 때문이에요. 이에 원사라 연구원은 초등 시기 아이의 능력과 관심을 파악하고, 아이가 꿈을 갖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초등시기는 중고등시기보다 진로 탐색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또한 또래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직업에 대한 탐색과 준비를 적극적이고 폭넓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부모나 교사가 세심히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진로적성 검사를 통해 능력과 성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장점을 찾아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감은 성취욕, 동기부여와 직결되어 아이 스스로 꿈과 목표를 향해 노력할 수 있는 좋은 기폭제가 됩니다.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효과적이죠.”






원사라 연구원은 아이가 자라면서 흥미와 관심사가 달라지므로 2~3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적성진로를 실시할 것을 추천했어요. 드림멘토 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MI 적성진로 진단검사는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에 기초하여 우리나라 상황에 알맞게 개발한 적성 및 진로진단검사예요. 검사지는 유아용,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 중학생용, 고등학생용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특히 2018년 4월 검사 결과지가 개정되면서 이색 직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업군이 새롭게 포함되었어요.


“MI적성진로 진단검사는 MI적성, MI진로성향 그리고 진로 성숙도의 3가지 측정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MI 적성은 다중지능 이론을 근거로 8가지 적성 영역과 관련된 강점과 약점 등 종합 적성과 진로발달수준을 측정하며, MI 진로성향은 흥미와 선호도를 반영한 진로와 관련된 성격특성을 진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진로성숙도는 진로와 관련해서 얼마나 성숙한 사고를 하고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능력과 성향을 파악하고, 진로의식을 포괄적이고 심층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적성을 찾아주고, 진로 결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드림멘토 상담센터에서는 일대일 전문가 상담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원사라 연구원은 여러 상담 사례 중 검사를 통해서 새로운 적성을 찾은 민수 군(가명)의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어요.


“상담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민수(가명)는 또래보다 체격이 크고 운동을 좋아하지만 공부에는 관심이 없던 친구였어요. 민수 어머니는 막연히 ‘아이가 동물을 좋아하니 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지만, 아이의 장래희망은 축구선수→수의사→체대 입학 등으로 계속 바뀌었죠. MI적성진로 진단검사 결과 민수는 신체운동적성과 논리수학적성이 높게 나왔습니다. 뜻밖의 결과지만 ‘논리수학적성’은 아이의 진로 성향과도 일치해 이 분야의 일을 하면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왔죠. 어머니는 검사 결과를 통해 아이를 새롭게 이해하고, 진로와 학습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사례와 같이 부모가 ‘OO는 의사가 되어야 한다’, ‘너는 선생님이 잘 어울린다’ 등 본인의 욕심을 주입해선 안 된다고도 당부했어요. 대신 아이가 스스로 적성과 진로를 찾도록 도와주고, 기다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은 우선 아이가 스스로를 충분히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직업 이해, 직업의 중요성, 직업 정보 탐색 능력 등을 키워주고,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진로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다양한 직업 체험과 정보 탐색이 활발히 이뤄진다면, 아이가 직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드림멘토 상담센터는 아동과 청소년 표준화 검사와 교육 상담을 진행하는 전문상담센터입니다. MI 적성진로 진단검사, 종합 적성진로 진단검사, SLAT 자기주도학습 유형검사 등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평가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드림멘토에서 진행하는 심리진단검사는 한국교육평가센터와 서울대학교 도덕심리연구실, 한국교원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해 전국 단위의 체계적인 예비 검사와 12,000명 이상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준화 검사를 통해 심리검사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검사구성 및 상담예약 : 드림멘토상담센터 clinic.daekyo.com, 02-82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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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교 2018. 8. 3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