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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음식물쓰레기, 냉동실에 보관해도 괜찮은 걸까요?



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음식물쓰레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해요. 주부나 자취를 하시는 분들이 생활 쓰레기 중 처리하는 데 있어 가장 곤란해하는 것이 바로 음식물 쓰레기인데요. 밖에 두자니 벌레가 꼬이고 냄새가 나고, 바로 바로 버리자니 막상 그렇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음식물쓰레기가 아닐까 싶어요. 어떤 분들은 이에 간편하게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방법은 절대 금물이라는 사실! 그럼 어떻게 해야 음식물쓰레기를 잘 처리할 수 있을까요?







음식물쓰레기는 매일 버리기엔 번거롭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버리려니 금방 부패해 악취가 나고 해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요. 이를 막기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버리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영하의 온도가 유지되는 냉동실에 쓰레기를 얼리면 세균이 번식하지 못해 청결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 방법은 오히려 세균을 증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연구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해온 냉동실 선반은 기준치의 49배에 달하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고 해요. 또, 식중독균을 냉동실에 1주일 이상 보관해도 죽지 않고 꾸준히 살아있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해요. 음식물쓰레기는 냉동실에 넣자마자 바로 냉각되지 않고, 온도가 서서히 낮아지는 과정에서 냉동실 전체로 세균이 퍼져나갈 수 있으므로 번거롭더라도 자주 버리는 것이 좋아요. 특히 바이러스의 경우, 한 번 오염이 되면 몇 년 이상도 냉동실 안에서 버틸 수 있다고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음식물쓰레기는 쌓아두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것이 좋지만, 매일 버리기에는 귀찮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도 있죠. 이때는 쓰레기 처리 요령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먼저 음식물쓰레기는 가능한 물기를 다 뺀 다음 버리면 악취와 부패를 막는 데 도움이 돼요. 구멍이 뚫린 양파망에 음식물쓰레기를 넣어두면 물기가 잘 빠지는데, 이후 남은 찌꺼기를 신문지에 싸서 물기를 쫙 짜낸 뒤 버리면 쓰레기의 부피도 줄이고 냄새도 없앨 수 있어요.





또, 음식의 부패와 악취를 동시에 제거하고 싶다면 음식물쓰레기에 식초를 뿌려보세요. 식초의 주성분은 아세트산인데요, 세균과 곰팡이를 죽이는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를 잡아준답니다. 쓰레기통 안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음식물쓰레기를 담아두면, 산성인 음식물쓰레기를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가 중화시켜 부패와 악취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어요. 또, 분무기에 물과 소주를 섞어 뿌려두면 알코올 냄새 때문에 벌레가 꼬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조금만 노력을 더 기울이면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데요.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는 음식물쓰레기는 냉동실에 얼리지 마시고,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 처리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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