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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치약보다 소금이 좋다? 알아두면 좋은 양치질 상식



양치질은 잇몸과 치아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활동이이에요. 매일 세 번 하는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입안에 세균이 증식해 충치나 치주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죠. ​하지만 의외로 양치질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 오늘은 양치질에 관한 궁금증과 알아두면 좋은 상식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천연 소금으로 양치를 하면 치아와 잇몸 건강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소금을 사용하면 입안의 농도가 높아져 삼투 현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붓기가 줄어 상쾌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은 오히려 치아와 잇몸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해요. 굵은 소금의 입자가 잇몸에 상처를 내고 치아 표면을 미세하게 갈아 마모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자극으로 인해 치아 뿌리인 상아질이 드러나면, 이가 시리고 신경통이 생기는 치아경부마모증에 걸릴 수 도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단, 하루 한 번 정도 농도가 짙지 않은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은 살균 효과를 내고 잇몸의 혈액 순환을 촉진해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니 참고해 주세요. ^^ 






양치 전, 치약에 물을 묻히면 거품이 잘 생겨 이가 더 깨끗이 닦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러나 치약에 물을 묻히면 세정력이 떨어지므로, 되도록 물을 묻히지 않는 게 좋아요. 치약의 연마제는 치아에 묻은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을 닦아내는 세정 성분인데, 물에 희석되면 농도가 낮아져 양치 효과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양치 후에는 최소 10번 이상은 물로 헹궈야 해요. 양치 후 치약 성분이 입안에 남아 있어야 살균효과가 더 좋다며, 2~3번만 헹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답니다. 최소 10번 이상은 헹궈내 치약 속 계면활성제를 깨끗하게 제거해야 해요. 계면활성제가 입안에 남아있으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치아가 착색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치아를 세게 닦으면 치아 표면이 마모될 수 있다고 생각해 살살 문지르기만 하고 양치를 끝내는 분들도 계신데요. 이러한 경우도 옳지 않아요. 치아가 마모되거나 깨지는 것은 칫솔질보다는 교합압력이나 스트레스, 치아배열 등 문제로 치아에 힘이 작용해 비롯되는 경우가 더욱 많답니다. 오히려 치아를 지나치게 살살 닦아 칫솔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충치나 치주질환이 생겨 치아 건강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이렇게 알아두면 좋은 양치질 상식을 두루 짚어보았는데요.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은 잘못된 상식을 무턱대고 따르다가는 오히려 구강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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