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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설연휴, 빈집털이범 조심하세요. 집을 비우기 전 체크해야 할 것들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휴계획은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징검다리 연휴에 해외로 떠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그래도 역시 설날은 가족과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나눠 먹는 즐거움이 크죠.

저는 저희 집에서 차례를 지내기 때문에 오늘부터 집을 쓸고 닦고, 어린 조카들이 와서 망가트릴지 모를 물건 대피 작전을 펼치며 손님 맞을 준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저처럼 친척들이 집으로 오시나요? 귀경길에 오르시나요? 아니면 또 다른 계획이 있으신가요?




즐거운 설 연휴.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이맘때쯤 기승을 부리는 빈집털이 범들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이 사람들! 도대체 즐거워야 할 설 연휴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지..

다가오는 설 연휴! 가족, 친척들과 만나는 설레임에 방해가 되는 이런 불안감을 줄여 드리고자 집을 비우기 전 몇 가지 체크해야 될 것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 우유 투입구 체크하기.

우유나 신문 투입구는 도둑들이 특수 카메라를 통해 집안을 살펴, 도둑 침입의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떠나기 전 반드시 잠금 장치를 해야하며, 현관문에 방문객 확인 투시경에도 종이를 덧대 막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출입문 잠금장치는 반드시 2중으로!

요즘은 대부분 디지털 도어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열쇠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빈집털이범들에게 도어락은 전기충격기 등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해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집을 오래 비울 때는 반드시 2중 또는 모든 잠금장치를 다 잠그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화장실, 부엌 등 외부와 통하는 창문들 역시 꼼꼼하게 체크해봐야겠죠.

3. 열쇠체크! 비밀번호 체크!


많은 분들이 열쇠를 집 근처, 예를 들어 화분 밑이나 우유 투입구 등에 열쇠를 놓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들과 같이 살다보니 전부 열쇠를 가지고 다닐 수 없어 숨겨 놓는다고 하지만, 도둑들에게는 열쇠로 문을 열고 집에 쉽게 들어 올 수 있도록 해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열쇠는 꼭 챙기세요.


또한 디지털 도어락의 경우도 집을 비우기 전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같은 비밀 번호를 사용했을 경우 지문이 남거나 특정번호만 낡아서 유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비밀 번호를 변경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4.실내등 켜두기.

집안이 몇날 며칠 불이 꺼져있다면 빈집으로 의심되어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거실에 실내등을 켜서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여 도둑의 눈을 속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또는 라디오등을 켜서 안에서 사람 소리가 나는 것처럼 속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5. 귀중품은 집안에 두지 않는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현금이나 귀중품은 집에 두지 않고 이웃이나 경찰 또는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간단하고 많은 분들이 아는 정보지만 이런 것들을 놓쳐서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꼭꼭 체크하시길 바랄게요.

올 설연휴에는 부디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즐거운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