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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아이의 겨울방학 선행학습 : 독서 지도하는 방법


지금 한창 겨울방학을 만끽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겨울방학은 다가올 새 학년, 새 학기에 걱정 되기도 하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는 시기입니다. 그러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선행학습을 시키려고 생각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겨울방학은 단순히 진도를 나가는 선행학습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학습과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세상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독서는 책을 통해서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고, 사고력과 창의력, 이해력 등을 키우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번 겨울방학, 우리 아이의 올바르게 독서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평소 책읽는 읽는 것을 습관화되지 않았다면, 책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부모님들게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소통을 해야 하는 거죠. 그래야만 자기주도적으로 책을 읽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소통을 해서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까요?


우선 책을 읽기 전에 아이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방법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책 제목이나, 목차, 등장인물을 보면서 아이가 과거에 경험했던 것을 떠올리게 하면서 어떤 내용의 책일까 추측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해 봅니다.


책 읽는 방법 '해석적 질문' 통해 생각하며 책 읽기 훈련


일반적으로 읽기 활동은 이야기 들려주기, 소리 내어 읽기, 짝지어 읽기, 혼자 읽기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아이가 저학년이라면, 아이와 함께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한 페이지씩 돌아가며 읽거나, 역할 나누어 읽기 등 다양한 형태의 책 읽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책을 읽을 때에는 지나친 기교와 구연보다는 밝고 따뜻한 목소리가 좋습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책에 대한 내용으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어 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시험을 보듯 아이에게 책 내용을 질문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누가 이 이야기에 나왔지?', '그 다음엔 어떤 일이 일어났지?'등과 같은 질문 등은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대신에 '등장인물 중에서 누가 제일 마음에 들어?', '만약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꺼야?'와 같이 정답이 없고 해석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책 읽기 훈련은 아이가 질문에 대응하기 위해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토론능력이 쑥쑥


동화책은 아이들의 토론 능력을 기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책에 담겨진 이야기들이 또래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쉽고, 간접 경험을 통해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토론 연습을 하기 위해 부모는 먼저 아이에게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한 내용을 부모님이 일부러 틀리 거나 모르는 척 하며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죠.


아이에게 해석적 질문을 할 때는 인물, 사건, 배경의 세 가지 관점을 염두하고 질문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동화 속에서 벌어지는 핵심적인 사건, 등장인물이 처한 주변 환경을 생각하면 질문을 만들어 내기가 쉽습니다.
질문에 대답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하여도 강요하지 마시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근거를 말 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아이는 자연스럽게토론 능력을 키워 나갈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