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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즐거운 자녀교육~ 친구 같은 아빠되기!


 



이번주는 날씨가 좀 따듯한 것 같네요~ 설연휴 앞두고 날씨마저 사르르 녹아 버린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이게 오래 가질 못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또 영하 10도까지 뚝뚝 떨어진다는 겁니다... 귀성길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미리미리 대비해야겠어요! ㅎㅎ

오늘은 즐거운 자녀교육법, 친구 같은 아빠는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이야기 해 볼게요.

친구 같은 아빠? 우리 나라의 수많은 가정들이 대화가 부족한 편인데, 특히 아빠와의 대화는 더욱 그러합니다. 아빠의 이미지는 대체로 딱딱하고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그런 이미로 많이 굳어져 있거든요. 하지만 안 그런 분들도 많고, 안 그러려고 노력하는 분들도 많죠~? 이건 한 쪽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어릴때부터 자녀와 부모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이 되어 있어야 가능하답니다.

우스개 소리로 교육의 3박자는 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재력, 아빠의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설프게' 개입했다간 되려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신명나는 자녀교육, 나도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다! 자녀가 믿음을 가지고 의지할 수 있는 편안한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1.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보게 하세요.
심리관련 책을 보면 간단하게 자가진단할 수 있는 테스트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그림 테스트 입니다. 우리 가족을 빗대어 그렸을때 아이가 아빠는 어떻게 그리는지, 엄마는 어떻게 그리는지, 그리고 자기 자신은 어떻게 그리는지 한번 보세요. 많은 아이들이 아빠의 표정은 무표정 or 화난 표정이거나 힘이 센 동물, 덩치 큰 동물 등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아빠에 대해 그만큼 위압감을 느끼고 있고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2.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세요.
아이가 부모의 의견에 스스로 동의해야만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가지게 됩니다. 학원, 성적, 경시대회 등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주말엔 아이와 함께 몸을 움직이는 운동도 해보고 체험학습도 함께 해 보세요. 아빠가 변하면 아이도 변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기 시작하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게 되죠. 사실 크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다만 '강제' 가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게끔 길을 열어 주는 것이라 생각하세요~

3. 유도는 하되 강요는 금물.
우리 나라 많은 아빠들이 이거해라, 저거해라, 왜 이 모양이냐 등등 강압적인 말투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렇게 되면 점차 자존감을 상실하게 되고 누가 시켜야만 하는 사람이 되고 말죠. 아이가 공부를 잘하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성적이 최상위라도 가치관이 올바르게 성립되지 않으면 아이의 장래에 득이 될 것은 없습니다. 책을 읽게 하고 싶다면 주말마다 아이와 서점을 찾아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가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화책을 보고 싶은 것은 아이들의 당연한 맘! 만화책도 사주세요! 대신 만화책과 동일 수만큼 일반 서적을 사주고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권장해 주세요~

자녀교육은 공부 시키는 것 만큼이나 잘 놀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
오늘부터 무서운 아빠가 아닌 자상한 친구같은 아빠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