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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겨울방학 계획표, 할 수 있는 만큼만 세워라.

우리는 왜 매 방학 때마다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일까요? 남이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계획을 세우는 건가요? 왜 달성하지도 못할 큰 계획을 세우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이전에 자신이 부족했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자신의 목표와 과거의 나를 비교해 보니 차이가 너무나 크고, 그것을 메우기 위해선 원대한 계획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겠죠. 또한 달성하지 못할 원대한 계획에 짓눌려 하루를 후퇴하기 시작하고 결국, 그 계획은 실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자포자기하게 되고, 슬럼프에 빠지고 다시 계획을 세우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게 되고 항상 그 뿐입니다.


계획표는 할 수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을 만큼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이번 겨울방학 계획표를 만들어 놨다면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아직 계획표를 만들지 않았다면 다음을 참고해서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 모습에 근거한 현재의 계획, 그리고 단기적인 계획을 세우세요.
겨울방학 계획표를 짤 때 학생들은 현재의 나를 근거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단기적으로 계획을 세우세요. 예를 들어 2주 정도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입니다. 2주 동안 계획표 대로 움직였다면 2주 후에 자신은 조금 변해있겠죠. 그럼 또 그 모습에 맞춰 2주 후의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만약 한 달, 두 달의 장기간의 계획을 세운다면 자신과 타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뿐입니다. “오늘은 좀 쉬고 내일 해야지”라든가, “빨리 끝내놓고 남은 날은 놀아야지” 등의 자신과의 타협을 만들죠. 계획을 세울 때는 현재의 모습에 근거한 당장의 계획과 이번 주의 계획 등 가능한 단기적으로 설정하세요.


또한 그 계획은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이 좋습니다. 매 시간, 매 순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완벽하게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에 떠올리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죠. 

매일 매일 반성하세요.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항상 오늘의 나를 반성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놀았으니 내일은 열심히 하자”는 반성이 아닌, 매일 반복되는 넋두리일 뿐입니다. 반성은 오늘 하기로 했던 일을 못했던 것 등의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내일의 계획도 마찬가지겠죠. “열심히 하자”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어떤 공부를 어느 정도 하겠다라는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달성하지 못하면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겨울방학의 한 시간은 위대하다.
겨울방학 계획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실행해 나간다면 좀 더 발전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조금이라도 공부를 한 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과 차이가 있습니다. 동일한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그 깊이와 폭이 완전히 다르죠. 특히 겨울방학의 한 시간, 혹은 하루는 지난 계절, 지난 학기의 하루와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

이번 겨울방학이야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계획표를 잘 짜고 맞춰서 움직여 보도록 하세요. 그렇다고 매일 같이 매 시간을 공부에 매달려서 생활하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조금을 하더라도 계획에 맞추고 구체적으로 진행하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