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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소년, 초능력자가 되다. 김연수 소설 '원더보이'




만약 내가, 어떤 사고 후에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면 어떨까요? 마냥 좋기만 할까요?^^ 여기 이런 초능력을 가지게 된 한 소년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설가 김연수의 신작 '원더보이'입니다. 4년 만에 발간한 책이라 한층 더 기대가 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원더보이'는 광주민주항쟁과 군부독재의 모순 당시의 사회상을 묘사해주는 책이며, 우리 시대 청춘들의 아름다움과 가치, 소통과 연대등을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소년 정훈을 통해 아직 자유를 꿈꾸고 성장을 멈추지 않으려는 우리 시대의 모든이들에 대한 작은 위무와 연대를 보내는 메시지가 숨겨져있습니다.
'사고 후유증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갖게된다면..' 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의 장편소설입니다.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떠신가요?



책 소개

 
『원더보이』는 열다섯 살 소년 정훈의 이야기를 담은 김연수의 장편소설이다. 1984년, 트럭에서 과일을 파는 아버지와 정훈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정훈이 본 마지막 아버지의 얼굴은 우주비행사처럼 밤거리의 불빛들을 향해 나아가던 그 옆모습이 된다. 아버지는 '애국애족의 마음으로' 남파간첩의 차량을 향해 뛰어든 애국지사가 되어 있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정훈에겐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생긴다. 이제 정훈에게는 그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정훈은 자신을 낳다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의 존재를 떠오르게 되고, 취조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매일같이 고문실에 들어가야 했던 재능개발실에서, 자신을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라던 권대령에게서 도망쳐나온다. 그리고 정훈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다. 정훈이 만난 사람들은 화염병을 잘 던진다는 선재 형, 자신 때문에 한 첫사랑이 죽었다고 생각하여 남장을 하고 다니는 강토 형, 자조 농장을 꾸려가고 있는 무공 아저씨, 해직 기자 출신으로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재진 아저씨 등 다양하다.


좀 더 자세한 책 소개와 더 많은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www.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1075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