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KYO 오늘의 세상 |
리우데자네이루를 기약하며,
2012 런던 올림픽 돌아보기!
우리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 동안 열대야와 싸우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느라 힘이 들기도 하고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기도 하고 즐거우셨죠?
당장 오늘부터 허전한 마음 달랠 곳이 없다면 여기로 주목!!
17일간 우리 선수들의 활약과 성적을 살펴보고 다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원하며 마음을 달래봅시다!!
대교 오늘의 세상 |
01 | 우리 나라 올림픽 성적 |
역대 최고의 금메달 수
순위 |
국가 |
금메달 |
은메달 |
동메달 |
합계 |
1 |
미국 |
46 |
29 |
29 |
104 |
2 |
중국 |
38 |
27 |
22 |
87 |
3 |
영국 |
29 |
17 |
19 |
65 |
4 |
러시아 |
24 |
25 |
33 |
82 |
5 |
대한민국 |
13 |
8 |
7 |
28 |
6 |
독일 |
11 |
19 |
14 |
44 |
11 |
일본 |
7 |
14 |
17 |
38 |
20 |
북한 |
4 |
- |
2 |
6 |
런던 올림픽 이전 우리나라가 올림픽 출전 해 얻은 최고 성적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4위를 했던 88 서울 올림픽이었습니다. 홈이라는 이점도 있었고,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막 걸음마를 시작했던 때의 쾌거였다는 점에서 지금도 감동적인 그 순간 이후, 우리는 조금씩 성장하면서 마침내 88올림픽 때보다 하나 더 많은 금메달을 따며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북한 역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올림픽 출전 이후 처음으로 20위 안에 드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순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과거 유럽과 미국의 축제로만 여겨졌던 올림픽이 점점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인의 축제로 모습을 갖추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뿌듯합니다.
대교 오늘의 세상 |
02 | 올림픽의 기쁨 |
첫 금메달, 사격 진종오!
28일 토요일 늦은 밤, 첫 메달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진종오가 10m 공기권총에서 메달을 딴 것입니다!
열대야에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단비 같은 메달을 안겨준 진종오 선수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생각하며 경기를 했다고 해 국민들에게 훈훈함까지 안겨주었습니다.
판정시비 끝에 얻은 박태환의 은메달
메달 불모지 수영에서 우리의 희망이었던 박태환 선수의 어이없는 실격 소식에 분노하고 있던 국민들은 박태환 선수의 은메달 소식에 금메달 못지 않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불안하고 좋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정신력으로 이기며 은메달을 안겨준 박태환 선수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판정번복 딛고 눈물의 동메달, 유도 조준호
이해할 수 없는 판정번복으로 결승에 오를 수 없었던 조준호 선수는 눈물을 머금고 3,4위 결정전에서 당당하게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그 동안 많은 마음 고생도 했을 텐데 열심히 해 메달까지 얻어낸 조준호 선수가 자랑스럽습니다!!
실력으로 이뤄낸 여자 펜싱 단체전 은메달
올림픽 역사상 길이 남을 판정 시비를 보여준 펜싱.
판정 시비로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했었는데요.
그러한 펜싱에서 당당하게 은메달을 딴 우리나라 펜싱 여자 선수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 축구대표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축가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강했습니다. 아쉬웠던 멕시코전도, 반칙이 난무했던 스위스전도, 긴장감이 감돌던 가봉전도, 외신의 극찬을 받으며 끝까지 집중해 어마어마한 팬을 이끈 홈팀 영국전도, 정말 아주 아쉬웠던 브라질전도, 전국민이 염원하던 일본전도 우리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눌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이 후, 조금 주춤하던 한국 축구를 다시 살리는 불씨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모든 경기마다 집중하여 최선을 다해 뛰어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
대교 오늘의 세상 |
03 | 올림픽의 눈물 |
난무하는 오심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화가 나고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오심이었습니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 선수, 심판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가벼운 오심은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고 이의 신청으로 바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거의 매 경기마다 오심이 난무했고, 심지어 판정을 번복하는 일까지 생기며 세계 스포츠 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올림픽 초반에 있던 오심들은 거의 모두 우리나라를 향해 있어 국민들을 분노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외신들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고개를 갸우뚱하던 박태환 선수의 부정출발 오심부터, 유도에서 판정승으로 이겼다가 판정 번복으로 판정패 당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조준호 선수, 영생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세계에서 가장 긴 1초를 보여준 펜싱 신아람 선수를 향한 오심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들로 내려진 오심은 이번 올림픽에 먹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개최될 올림픽에서는 부디 이해되지 않는 오심으로 스포츠 정신을 더럽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2 런던 올림픽도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4년 동안 혹은 그 이상의 시간 동안 올림픽을 위해 준비해온 선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밤잠 설쳐가며 응원하신 국민 여러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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