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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오늘의 세상] 도심 속 가을 즐기기! 홍릉 수목원길

 

DAEKYO 오늘의 세상

 

도심 속 가을 즐기기!

홍릉 수목원길

 

 

 

찬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는 요즘, 가을을 즐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주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 도심 속에서 가을을 즐기기에 좋은 홍릉 수목원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교 오늘의 세상

 홍릉 수목원길 

 

  홍릉 수목원길

 

홍릉은 원래 명성황후의 능이 있던 자리이지만, 풍수지리학상 불길하다는 이유로 고종의 능으로 이,합장되었습니다. 이 후, 이 자리에 임업시험장이 설립되고 부속기관인 홍릉수목원이 조성되었는데요. 수목원 주변에는 세종대왕 기념관, 영휘원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역사 체험학습장이 많아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에 좋습니다!

 

 

 

  홍릉 수목원길 코스 소개

 

 

고려대역 3번출구를 시작으로 경희대 입구까지 이어진 코스를 소개해보겠는데요!

거리는 약 4km정도 되고 도보로 3시간 정도의 코스입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걷다보면 산림과학관이 보입니다.

홍릉 수목원길에서 가장 먼저보이는 건물로 건물 전체를 목재로 꾸며 나무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산림과 인간, 산림과 산업, 목재와 생활로 나뉜 산림과학관은 산림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해줍니다.

다음으로 보이는 세종대왕 기념관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세종대왕 일대기, 훈민정음 원본, 화포와 같은 옛 물건들을 관찰할 수 있고, 세종대왕 기념관을 넘어 조금 더 가면 영휘원과 숭인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휘원은 고종황제의 또 다른 왕비인 순헌귀비 엄씨의 묘로 을미사변 이 후에 많은 총애를 받았습니다. 숭인원은 영친왕의 첫째아들의 묘로 어린 원자를 묻은 영친왕의 아픈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후, 홍릉근린공원에서 산책로, 쉼터, 체육시설 등을 즐기며 아이들과 놀다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도 가서 도서관, 소극장, 자연체험학습장 등을 열람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가장 마지막에 볼 수 있는 홍릉수목원은 우리 나라 최초의 수목원으로 활엽수, 침엽수, 난대식물, 약용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고,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고종이 명성황후의 무덤을 찾을 때 이용했던 어정이라는 우물도 볼 수 있습니다.

수목원은 주말에만 무료로 개방된다는 것 잊지마시고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세요^^

 

 

 

선선하고 공기도 맑은 가을!

단풍이 피는 이 시기에 맞추어 홍릉 수목원길을 아이와, 연인과,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